삼락생태공원 수련
연꽃은 지고 가끔 있었지만
수련은 아직 남아 곱게 꽃을 피웠다

생활속의 불교
부처님 진리의 말씀은 늘 가슴에 새기고 체화하여 행동으로 실천하자는 것 입니다.

불교는
바른 불교 진실과 진리의 가르침입니다

쉬운불교
한생각 돌이키면 세수하며 코 만지기보다 쉽습니다.

생활불교
깨닫든 깨닫지 못하든 늘 하는 일상속 실천의 생활입니다.

설법
안개가 가려도 산은 산이다
안개가 산을 지우면
보이는 것만 산이라 하고
안개가 산을 그려내면
그제야 전부가 산이라 한다
우리가
문득 보지 못하는
산은 처음부터 그 자리에
온전했음을
이 글을 불교의 법문으로 풀어보면 ....

안개는 우리의 번뇌와 분별심이 되고
산은 본래의 참마음입니다

안개가 짙으면 산이 없어진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지 못할 뿐입니다

괴로움이 찾아왔다고 진리가
사라진 것이 아니며

마음이 흔들린다고
본성이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수행은 산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일입니다.

안개가 오고 가되
산은 움직이지 않고
구름이 흩어져도
하늘은 줄지 않는다

분별이 걷히는 그 한순간
본래 그대로가
부처임을 알게 되리라.

오늘도 안개를 탓하기보다
산이 늘 그 자리에 있었음을
믿게 하소서.

흔들리는 경계 속에서도 본래
마음을 잃지 않게 하시고,

모든 인연을 지혜로 받아들여
이 공덕을 일체 중생과 함께 나누어
모두가 본래의 산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_()_()_()_

안개가 가려도 산은 산이다
안개가 산을 지우면
보이는 것만 산이라 하고
안개가 산을 그려내면
그제야 전부가 산이라 한다
우리가
보든 보지 못하든
산은 처음부터 그 자리에 온전했음을

차 한잔의 법문
어느 부처님이 내 소원을 ~~ ?
가인암의 가파른 산길을 무릎 아픈 몸으로 천천히 올라오신 보살님.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웃으며 말씀하셨다.

보살님,
스님 ~
관세음보살님께도 빌고
석가모니부처님께도 빌고
아미타부처님께도 빌고 ....

이번에는 지장보살님께
백일기도까지 했는데 제 소원은
아직 감감무소식입니다.

도대체 어느 부처님이 제일
영험하십니까?

스님,
허허허 ~~~ ^^
아마 ... 부처님들께서 회의를 하시느라 바쁘신가 봅니다.

보살님,
회의요 ?

스님,
예.
관세음보살님이 말씀하시겠지요
이 보살님은 지장보살님 담당입니다.

그러면 지장보살님은
아닙니다. 아미타부처님께 이미 접수되었습니다.

아미타부처님께서는
석가모니부처님 세상에서 기도하고 있으니
석가모니부처님께 여쭈어 보시오.

그러면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십니다

다들 왜 나에게만 보내시오.?
결국 한 사람이 하는 일인데 ....

허허허 ~~~
보살님도 크게 웃으셨다.

보살님,
스님도 참 ....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

스님,
물론 없지요.
하지만 그 말 속에 진실은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님도, 지장보살님도,
문수보살님조, 아미타부처님도,

모두 한 자비심의 다른 이름입니다.
약국 간판은 달라도 사람을 살리는 약은 같은 이치이지요.

보살님,
그렇다면 기도처를 자꾸 옮겨 다닐
필요는 없겠네요.

스님,
그렇습니다.
우리는 부처님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내 마음을 바꾸면 됩니다.

기도는 부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 아니라

내 마음의 먼지를 닦아 본래의 부처를 만나는 수행입니다.

보살님,
왜 어떤 사람은 금방 소원이 이루어지고
어떤 사람은 오래 기도해도 안 이루어질까요?

스님,
보살님.
어린아이는 사탕을 달라고 울지만
어머니는 밥부터 먹입니다.

아이는 '엄마가 내 말을 안 들어준다.'고
생각하지만,

어머니는 가장 필요한 것을 먼저
주고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다 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을
가장 좋은 때에 주시는 분입니다.

보살님은 한참 동안 말없이 차를 마셨다.

그리고 조용히 웃으며 말씀하셨다.

보살님,
스님.
오늘은 소원을 얻으러 왔다가
마음을 얻고 갑니다.

스님,
허허 ....
그 마음 하나 얻었으면
오늘 기도는 이미 성취되었습니다.

스님,
가장 큰 가피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원에 끌려다니던 마음이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차잔에는 차가 식어가고
산바람은 대숲을 스쳐 지나갔다.

그 고요함 속에서
부처님은 한마디도 하지 않으셨지만,

두 사람은 가장 깊은 법문을 듣고 있었다.

부처 이름 천만 갈래
자비 마음 한결같네.
구하는 마음 놓아버리니
가는 곳마다 극락일세.

오늘 차 한 잔의 인연으로 나눈
이 작은 법문이 우리의 분별심은 덜어지고,
믿음과 지혜는 더욱 자라나게 하옵소서.

부처님을 찾기 전에 먼저 내 마음을 밝히게 하시고,
소원을 이루기 전에 먼저 욕심을 내려놓게 하시며,
가피를 바라기 전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얻게 하옵소서.
이 공덕을 모든 인연있는 이들과 함께 나누어
괴로움은 줄어들고 자비는 더욱 깊어져
모두가 행복한 불국토를 이루게 하옵소서.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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