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칠암리는 7개의 암석에 유래해서 지어진 이름라고 한다
칠암 앞바다에 가면 검은돌이 많이 있다
7개의 돌이 나란히 있기도 하고
얼마전에 붕장어 아나고회가 먹고싶어서 다녀간적 있는데
그때 봐 두었던 장어구이가 생각나서 장어구이 먹으로 칠암을 찿았다
장어구이 먹고 야구등대가 있는 방파제 길을 걸어보고 신평리 공원까지 걸으며
산책을 하였고 오랜만에 바다를 봤더니 어찌나 시원하고 좋던지 ... ^^
맑은 하늘이 바다를 더 파랗게 만들어 준다
갈매기들 모여 노닐고 있는것 보니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보며 놀다왔다
신평리 공룡화석도 보고, ^^
칠암마을 야구등대 방파제
자주 오지만 올때마다 새롭게 느껴진다
날씨에 따라서 바다색이 달라지고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달라지고 그래서 새롭게 보이나 보다
칠암등대는 항상 그대로이지만 ... ^^
귀여워 ~ 몽돌이 ^^
갈매기등대와 붕장어등대가 나란히 있어 담아보고
지난번 붕장어 아나고회 먹을때는 사진찍을 새도 없이 먹었는데
이번에는 꼼꼼히 사진부터 찍었다
장어구이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맛이다. ^^
신평리 산책길에 담은 바다 사진
몽돌해변이다
한곳에 갈매기들이 모여 놀고 있었다
먹이를 잡는건 아닌것 같고
갈매기들 떠 다니는것도 보고 있노라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예뻐서 사진을 찍고 또 찍고 그랬다. ^^
바다 수평선 끝에 고리원전이 보이고
신평공원 배모형이 우뚝 솟아있고
칠암리 빨간등대도 멀리 보인다,
유카 꽃이 예쁘다 ^^
쭉쭉 뻗어나간 바위들
바위의 퇴적층이 겹겹이 쌓인것 보고,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데 ...
볼록볼록 튀어난 자국이 공룡발자국 화석지라고 한다
다른곳 고성에는 공룡발자국이 움푹 패였는데, 신평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볼록볼록 튀어나왔다
아래 안내문 읽어 보시기 바람.
내 마음속의 의자 - 古松 -
어느날
내 마음 속의 의자에
낙엽이 내려와서 앉는다
잠깐
쉬었다 가라고
차가운 바람은 멈추고
오후의
따스한 햇살이 다가와서 함께 노닌다
바람과 햇살이 간지럼 태우자
까르르까르르
자지러지는 가랑잎의 웃음
수다를 떠는 풍경 속에서도
마음은 삼매중인데
세월이 어서 가자며 재촉한다
공허함을 떠나보낸
오고감이 없는 그자리에
적요가 나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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