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많은 비가내렸다
아침에도 조금씩 비는 내리고
오후에 개인다는 일기예보 믿고 나갔는데
가는도중 소나기가 쏟아진다
꽃구경 가려고 했다가 풀잎과 꽃에 빗방을이 맺혀 있으면
꽃구경 하기도 전에 바짓가랑이 다 젖을것 같아 방향을 틀었다
바닷가로 ... ^^ 간곳이 일광해수욕장과 이천리 선착장이었다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하고 비는오고 그래도 나오니 좋다
맨발로 해수욕장 바닷가를 걷는 사람들 .... 밀려오는 파도를 고스란히 느끼며
나도 걷고 싶었는데 ... 매암님 안 걷겠다고 하니 혼자서 걸을 수는 없고
이천리 선착장이 있는 방파제 끝 등대가 있는 곳으로 갔더니
이곳이 포토존이구만 ...ㅋㅋ 배들이 정박되어 있어 멋진 그림이 될것 같은 포인트였다.
먹구름 사이로 살짝 하늘이 열리는가 싶었지만 ...
이게 다였다. ^^
올라와 있는 배들이 여럿 있었고
일광해수욕장 부근은 복잡 다양한데 비해
이천리 선착장은 조용하여 차분해지는 마음이다
화요일이기도 하고 비가와서 더 조용한것 같다
사진 찍을 때는 비가 그친 상태여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방파제 끝 빨간등대
비가와서 낚시꾼들도 없어 조용하다
비오는날
바닷가에 가면
운치있고
우산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더 차분하고 편안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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