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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홍법사 정원에 핀 백련꽃 능소화

홍법사 다녀온지 몇일 되지 않았지만

능소화 꽃이 피었을것 같아 다시 가보았다

능소화 꽃은 듬성듬성 피어있을 뿐

작년에 갔을때 바닥에 떨어진 꽃도 소복소복하고 

나무에 달린꽃도 제법 많았었는데... 올해는 꽃이 적게 피었나 보다

그렇지만 홍법사 가면 다양한 꽃이 정원에 피어있어 행복하다

오늘은 연못에 핀 백련꽃과 수국이 있어 듬성듬성 핀 능소화여도 아쉽지가 않았다

연못가에서 한참을 서성이며 사진을 찍었는데 ... 연꽃은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하니 

에꿎은 카메라 셔터만 눌러댄다

나는 이 시간이 참 좋고, 행복하다.  ^^

 

 

 

 

홍법사 대불 부처님.  합장을 한다.  _()_

 

 

 

 

 

능소화꽃이 너무 놓은곳에 피어 있어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어

 

 

 

 

 

당겨서 한장 더 담아보고

 

 

 

 

 

 

이곳에서

오래전 같은 선원에서 공부도 하고 정토회도 같이 다니고 하던 도반을 만났다

어찌나 반갑던지 ...ㅋ 손을 잡고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코로나 이후로 처음 만났다

코로나로 가까운 사람 언니를 잃었다고 하면서 참 힘들었다는 말에 안타깝기도 하고

무릎이 아파서 지금도 일주일에 두번씩 침맞으러 다닌다고 ... 건강해야지

더구나 다리가 건강해야 가고싶은 곳 다닐수가 있는데 ... ㅠㅠ 

그래도 활동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어 보이긴 했다.

 

 

 

 

 

 

 

 

 

 

 

 

 

 

 

 

 

 

 

 

 

연못가에 핀 수국꽃이 참으로 곱다

 

 

 

 

 

예뻤어

 

 

 

 

 

 

 

 

 

 

 

 

 

 

 

 

 

 

 

 

 

 

 

 

 

 

 

 

 

산수국도 피었고

 

 

 

 

 

이곳이 능소화 나무가 있는 평상인데 

작년에 비해 꽃이 없어 듬성듬성 피어있었다

 

 

 

 

연못에 핀 연꽃

부처님과 함게 담아보고 ... ^^

 

 

 

 

 

 

 

 

 

 

 

 

 

 

 

 

 

 

 

 

 

 

능소화 가지가 늘어져 피어있는게 예뻐서 몇장 담아 보고

 

 

 

 

 

능소화 꽃은 참 예뻐 !

 

 

 

 

 

 

 

 

 

 

 

 

 

 

 

 

 

능소화는 나무를 기대고 자라는 덩쿨식물이다

 

 

 

 

 

 

 

 

 

 

 

 

 

 

 

 

 

 

 

 

 

 

 

 

 

 

 

 

 

 

 

 

 

 

 

 

 

 

 

 

 

 

 

 

 

 

 

 

 

 

 

 

 

 

 

 

 

 

 

 

 

 

 

 

 

 

 

 

 

 

 

 

젊음도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가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 소식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둘 사라져 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는 것만 같아 숨 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에 빛이 다가온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흘러가는 세월에 휘감겨서 온 몸으로 맞부딪히며 살아왔는데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휘몰아치는 생존의 소용돌이 속을 필사적으로 빠져나왔는데

뜨거웠던 열정도 온도를 내려 놓는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한순간이기에 

남은 세월에 애착이 간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   - 용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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