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흰남노가 지나갔다
새벽 4시 바람소리에 창문이 흔들리고
그 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매우 강력한 태풍이라고 하여 잔뜩 긴장했었는데
바람소리 들으니 심하지 않아 안심이 된다
그래도 잠은 오지않고 창문 흔들림과 윙윙대는 바람소리에 정신이 집중된다
1시간 30분이 지난 5시30분 되니 바람소리가 들리지 않고 잠잠하다
부산을 빠져나갔나 보다
다시 잠이 들었다
아침 뉴스를 보니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네.
여전히 광안리 앞바다 파도는 거세게 일렁이며 밀려오고 있다
포항에서 많은 피해가 있었던것 같다.
안타까운 소식에 하루종일 심란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 태풍이 언제 왔다갔지?
의심이 들 정도이다.
친님들 ~ 풍성한 한가위. 추석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
가느다란 잎이 버드나무 잎을 닮아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잎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줄기 밑으로 활처럼 휘어진 버들잎이 가지에 드문드문 붙어 있다.
꽃 가지를 보면 하늘을 향해 양팔을 벌리고 선 아이들 같다. ^^
가지에 비해 꽃이 커서 늘 불안불안하다
지탱하기 위해서 모여피어 서로 의지하는 것 처럼 ...
수양버들 휘어지듯 바람결따라 휘어지는 보라색꽃. 버들마편초
예쁘다
버들마편초는 남 아메리카가 원산지로..국내에 귀화종이라고 한다.
2001년 4월 마산 4부두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이후 제주도에서 재배를 하였다고 함.
버들마편초 꽃말 : 당신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램.
함양 상림공원 버들마편초
버들+마편초가 합하여 버들 마편초가 되었으며
잎이 버들잎과 닮아서 버들마편초라고 한다네요.
국내에서는 함양 상림공원이 최대 규모로 재배되는것으로 알고 있으며,
울산 태화강정원, 신안 퍼플섬, 담양 달빛여행, 가평 자라섬, 고성 하늬팜등
허브나 라벤더를 심는 곳에서는 어렵지 않게 보실수 있구요.
특히나 버들마편초는 6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서리가 내릴때까지
볼수 있기에 허브농원이나 일반 정원에서도 많이 심는 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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