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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연화리 오랑대공원 바닷길 걷기

차 한잔 나누고 싶은 당신

이런 당신이라면 차 한 잔 나누고 싶습니다

꽃향기가 아닌 잡초에서도 향기를 느끼는 

못생긴 나무라지만 산을 지키는 거목이 됨을 아는 

슬픔에 힘겨워 할 때도 넉넉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는

작은 이야기라도 진실한 마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시간 행복한 마음으로 차 한 잔 나누고 싶은 

그런 당신이라면 좋겠습니다.

 

 

 

 

 

 

밤새 비가내렸다

 

 

 

 

 

아침에도 비가내렸다

 

 

 

 

 

오후에 비는 그치고 잔뜩 찌푸린 날씨

 

 

 

 

 

연화리 전복죽 먹으러 왔다가

 

 

 

 

 

오랑대공원까지 바닷가길을 걸었다

 

 

 

 

 

무더위는 이제 안녕인가 보다

 

 

 

 

 

시원한 바람결에 가을이 숨겨져 있다

 

 

 

 

 

바람부는 바닷길을 걸으며,  우와 ~ 이제 살것같다. ㅋㅋㅋ

 

 

 

 

 

트래킹하기 좋은 계절이 왔어. ㅋㅋ

 

 

 

 

 

상쾌한 바람 맞으며 걷는 발걸음은 날아갈듯 가볍다

 

 

 

 

 

파도는 어찌나 거세든지 

 

 

 

 

 

무섭게 밀려와 하얀포말을 만들어 낸다

 

 

 

 

 

그러고는 다시 밀려가고 ......반복한다

 

 

 

 

 

바다도 풀들도 우리도

 

 

 

 

 

신난다는 표현을

 

 

 

 

 

밀려오는 파도,  

 

 

 

 

 

흔들리는 풀들,

 

 

 

 

 

방긋웃는 돌팥콩도

 

 

 

 

 

살랑살랑 흔들어대는 몸사위

 

 

 

 

 

바위끝에 있는 해신당도

 

 

 

 

 

파도가 밀려와 부딪히며 물보라를 일으킨다

 

 

 

 

 

바다색이 파란 이유는 

 

 

 

 

 

바위에 하도 부딪혀서 멍들어 파란색이란다.  ㅋ

오늘은 회색빛이다

햇빛이 없어서 .......

흐린날은 잿빛바다

맑은날은 파란색 바다

내는 파란색 바다가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