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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남도

함양 화림동계곡 농월정

여행2일차 

화림동계곡 농월정, 거연정, 군자정, 영귀정을 다녀와서 

아름다운길 100경중 1경인 오도재<지안재> 를 넘어, 지리산 산문에서 황석산, 금원산, 기백산을 조망하고

지리산 전망대공원에서 지리산 천황봉~문수봉까지 조망. 지리산 주능선이 일자로 마루금을 형성하고 있었다.

 

지리산자락 아래 있는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 계곡으로 와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더위를 식힌다. 

백무동계곡에서 1박 하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매미소리가 쩌렁쩌렁 울어대고 계곡 물소리는 우렁차다. 

밤새 비가와서 촉촉하고 시원하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다.

 

 

 

 

 

가장 무더울때 다녀온 여행 2일차 첫 여행지 농월정.  (경상남도 함안군 안의면 월림리 1472)

선비문화가 살아있는 화림동계곡 농월정으로 왔다

비가 많이 내린탓에 앞으로 흐르는 계곡 물살이 거세게 흘러가고 있다

몇년전 왔을때는 물이 없어서 계곡으로 건너서 농월정으로 갔는데 오늘은 건너갈수가 없어서 

데크길따라 트래킹하고 나와서 농월교를 건너 농월정으로 갔다.

 

 

 

 

 

화림동계곡은 해발 1,508m의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금천(남강의 상류)이 서상 - 서하를 흘러내리면서 냇가에 기이한 바위와 담.소를 만들고 농월정에 이르러서는 반석 위로 흐르는 옥류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무릉도원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장장 60리에 이른다. 가히 우리나라의 정자문화의 메카라고 불리어지는 곳 답게 계곡 전체의 넓은 암반 위에 수많은 정자들과 기암괴석으로 어우러진 곳이다.

 

 

 

 

예로부터 ‘좌안동 우함양’이라 했다. 함양은 안동에 버금가는 선비의 고장이다. 일찍이 묵향의 꽃이 핀 함양에는 사대부들의 학문과 문화가 만발했고, 동천 중의 동천이라 할 수 있는 안의삼동(安義三洞)이 위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정자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화림동은 함양 유림의 선비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동천이다.

 

 

 

 

화림동은 안의에서 장수 방향으로 난 육십령 고개를 거슬러 올라가는 계곡을 일컫는다. 화림동계곡은 골이 넓고 물의 흐름이 완만하다. 청량하고 풍부한 물줄기는 계곡의 만을 감아 돌면서 이곳저곳에 작은 못을 만든다. 더러는 너럭바위를 유연하게 타고 넘기도 하고,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못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화림동계곡은 정말 아름답다. 맑은 물과 너른 암반, 기암괴석과 늙은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있고, 아름다운 승경이 절정을 이루는 곳마다 정자들이 연이어 자리하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요산요수하며 음풍농월을 즐기던 함양의 선비들이 맑은 계곡과 수정 같은 옥수를 놓칠세라 건립한 정자다. 이러한 정자들은 주위의 자연과 조화를 이뤄 마치 수채화 같은 풍경의 연계 경관을 형성한다.

 

 

 

 

농월정을 마주보고 걷는 데크길에서 담아온 사진

 

 

 

 

 

길을 잘 만들어 놔서 걷기 좋고, 몇해전 왔을때는 테크가 없었다

 

 

 

 

 

시원하게 바라볼수 있는 농월정 암반위로 흐르는 물이 더 시원하다

 

 

 

 

 

농월정 옆에 핀 배롱나무 꽃이 포인트인듯. ^^

 

 

 

 

 

화림동계곡의 초입에는 고요한 밤 냇물에 비친 달을 한잔의 술로 희롱한다는 의미를 가진 농월정(弄月亭)이라는 정자가 있었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켰던 지족당 박명부가 즐겨 찾던 곳에 지었다는 이 정자는 본시 화림동계곡 경관의 백미라 할 만한 제일의 경승이었다. 그러나 2003년 불이 나면서 농월정은 완전히 소실되었다. 아직도 이 정자가 남아 있다면 당연히 화림동천의 가장 중심적인 경관 요소로 계속 자리하고 있을 것이며, 이미 명승으로 지정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데크 전망대에서 바라보기 

 

 

 

 

 

  

 

 

 

 

 

이곳으로 내려갔더니 안전요원이 있었다

 

 

 

 

 

물살이 세고 깊어서 혹시라도 물에 들어가면 사고로 이어질수 있으니 안전요원이 지키고 있다.

 

 

 

 

 

무섭게 흐르는 물줄기가 너무 멋졌어.  ^^

 

 

 

 

 

 

 

 

 

 

 

 

 

 

 

 

 

 

 

 

 

 

 

 

 

 

 

 

 

농월교를 건너고

 

 

 

 

 

농월교 아래 이곳에서는 보트를 타고 놀 정도로 깊어 물놀이 금지.

 

 

 

 

 

계곡이 정말 아름다웠어.

 

 

 

 

 

 

 

 

 

 

 

가파른계단을 넘어서 이렇게 걸어간다

 

 

 

 

 

얼마나 더웠으면 아기를 물위에 앉혀놓고 아기가 너무 좋아한다.  행복한 가족  ^^

 

 

 

 

 

 

 

 

 

 

 

 

 

 

 

 

 

 

 

 

배롱나무꽃 필때 오니 정자와 계곡과 잘 어울린다

 

 

 

 

 

꽃이 많이 떨어지긴 했어도 예뻤다

 

 

 

 

 

정자에 올라서

 

 

 

 

 

내려보니 더 시원한 느낌이야.  ^^

 

 

 

 

 

참으로 아름다운 곳 농월정이다

 

 

 

 

 

 

 

 

 

 

 

 

 

 

 

 

 

 

 

 

 

 

 

움직일때마다 땀이 줄줄 흐른다

 

 

 

 

 

농월정 여기까지.  <끝>   승용차로 거연정까지 쭉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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