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가 내리는 날
어젯밤에는 바람소리가 호랑이 포효하듯 휭~ 휭~거려서 잠을 설쳤었다
새벽3시에 잠에서 깨었는데 바람소리와 함께 소나기가 시원스럽게 내리고 있어
거실에 나와 앉아 그 소리를 듣고 있다가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
아침에는 바람이 잦아 들었고 비만 내리고 있어 차분해진 아침을 안정적으로 맞이한다
오늘 포스팅은 21일 울산수목원 다녀오면서 들렀던 곳
신평 선착장과 칠암 야구등대 야경을 올려 보려고 한다. ^^
칠암 야구등대 야경
신평 선착장에서 쇠백로 담아보고
신평선착장 방파제끝, 빨간등대
신평소공원 방향
아름다운 바다
오늘은 바람도 불지 않았고 잔잔한 날씨가 더웠어
선착장에 쇠백로 한마리가 우아하게 걸어가고 있어 어찌나 반갑던지 .... ㅋ
나에게 사진 찍을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었으니 고맙고 ^^
자세도 다양하게 알아서 잘 취해주고 ^^
날개한번 흔들어 주고 ...ㅋ
이렇게 멋진 모델이 또 어디 있을까. ^^ 감사 !
따박따박 .... 천천히 걸어가고 있어
바다에는 갈매기가 사는데, 어찌하여 강가에 사는 쇠백로가 바다까지 놀러오게 되었을까 ?
모델 잘 해주고 날아 오른다. 飛上 쇠백로 고마웠어 ~ ^^ 감사.
선착장에 매어진 요트 배의 반영이 깔끔하다
바람한점 없는 잔잔한 바다였다. 더워서 그렇지 ......
신평선착장
울산수목원 걸었더니 배도 고프고 쉬어가기 위해 바닷가로 와서
감자고추장찌게 했더니 매운탕 맛이난다. 밥까지 해서 맛나게 잘 먹고 치우고 쉬어간다. ^^
정리 다하고 나니 가로등이 하나 둘씩 켜지고 있다
그래서 칠암 선착장을 지나고 야구등대가 있는 방파제길을 걸었다
색을 바꿔가며 사람들을 유혹한다
들어갈때 한무리의 사람들이 나오더니 조용해졌어
두분 이외엔 우리 둘뿐
밤에 나와있기는 처음인듯 까마득하다
밤에 이렇게 나와 있다는게 색다른 기분이 든다
긴장도 되면서 분위기가 참 좋았어 ~ ^^
칠암 회센터에 불이 밝혀지고
칠암선착장에서 바라본 등대
신평 선착장은 칠암 선착장과 나란히 있고
방파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이웃이다
신평소공원 주위엔 카페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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