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날 비오고 이어서 이틀동안 흐려서 그런지 날씨따라 마음도 착 가라않는다.
기분전환을 위해서 바닷가 갈맷길을 걷기로 하고 동암마을로 갔다
해동용궁사는 패스하고 동암마을 - 오랑대공원 - 서암마을 왕복으로 걸었다.
연화리까지 가려다가 안보던 식당에 사람들이 가득하여 맛집인가?
들어가 전복죽먹고 나오니 연화리까지는 가기 싫어지고 ...ㅋ
되돌아 동암마을 주차장으로 와서 트래킹 마무리 하였다
가볍게 걸었던 날 !
흐린날씨에 잿빛바다, 바람도 많이 불었고, 파도가 쎄게 치는 날이었다
동암마을 주차하고 걸어가는 길
호텔앞. 동부산 개발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돌가시나무 꽃이 피었는데, 갯가에 피는 꽃들은 낮은 포복자세로 핀다. 바닷바람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것 같다.
이렇게 돌틈 사이로 뻗어 하얗게 피었으니... 험한곳에서는 강해져야한다. 입지 조건에 맞춰 납작 엎드린 자세로 예쁘게 피었으니 대견하고, 이쁜 돌가시나무 꽃이다. ^^
시원하게 갯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를 듣고 내려와 봤다
앉으니 바위가 따뜻하다
흐리긴 했지만 햇빛의 열기가 내리쪼이니 그 열기를 받아서 그런것 같다
하얗게 밀려와 부딪히는 소리도 좋지만 갯바위에 부딛히며 일어나는 물보라가 시원하게 느껴지니 여름이 왔나 보다. ^^
잠시 파도가 치며 부서지는 물보라를 멍때리며 바라보기 .........ㅋ
한참을 이러고 앉았다 일어난다
잔잔한 꽃망울이 맺혀있는 나무
다시 걷는다
아름다운 길을 ~
걷고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고, 기분전환 충분히 되고....
인동초넝쿨 꽃은 '금은화' 라고도 한다.
이곳에도 돌가시나무가 엉켜있었는데 싱그럽고 예뻤어
꽃은 끝물이었다
이곳에 오면 사진찍고 싶은게 많아 ~ 주위 풍경이 아름다우니까.
패랭이꽃
붉은색 패랭이꽃이 참 예뻤다. 풀속에서 ~ ~
분홍색 패랭이꽃도 예쁘고.. ^^
갈대가 벌써 대를 올렸네.
고양이 길 가운데 앉아 모델이 되어준다. 사진 찍는걸 아는걸까 ? 빤히 보고있어 .......^^
카페앞 화분에 꽃이 예뻐서 담아 보았다
광나무꽃.
쥐똥나무 꽃으로 착각할 만큼 닮아있는 "광나무 꽃"이라고 한다. ^^ 지금 한창 피고 있는 중이었는데 향기가 참 좋아 !
오랑대공원으로 왔다
오랑대공원 해신당. 이곳의 트레이드마크처럼 항상 그자리에 있으니 포인트가 되면서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이 아이는 자주 보인다. 창질경이= 유럽이 원산지 귀화식물이라고 함.
오랑대공원에 와도 사진찍을게 많아진다
아름다우니까
갯메꽃
그네에 앉아 쉬어가기
뒤로 보이는곳이 서암마을- 연화리 -대변항- 쭉 바다를 끼고 이어져 있다.
자전거 바닷가에 세워져 있으니 모델노릇 톡톡히 하고 ~~ ㅋ
빨간색 자전거 예쁘다
예뻐서 한번 더 ....ㅋ
토끼풀, 시계풀 꽃, 크로바, 행운과 행복을 상징하는 꽃이다
송엽국 : 잎은 소나무 닮았고 꽃은 국화꽃을 닮아서 송엽국이라고 한다네.
기린초
금계국도 한물갔네. ㅋ 씨앗을 맺고 있다
명품소나무 (소나무 가지사이로 뜨는 일출을 담으면 좋다)
서암마을 도착. 젖병등대가 있는 ....
이곳 "해담" 이라는 식당이 새로 생겼다. 연화리가서 먹으려고 했던 전복죽을 이곳에서 먹었는데
고급지게 놋그릇에 담은 개인상을 차려준다. 연화리가면 솥채로 끓여오면 각자 떠서 먹어야하는데 .... 죽 먹기전에 옥수수도 줘서 맛나게 먹으며 기다렸다. 전복죽은 끓여야 하기 때문에 15~20분 기다려야 한다. 먹고 동암마을 주차장까지 되돌아와 트래킹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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