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바람이 불어온다
호수에서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모래바람이 아지랑이처럼 안개처럼 하얗게 피어오른다
그 모래바람은 바닷가에 모래톱으로 그림을 그려놓는다
굴절된 모래톱은 물결무늬를 그려놓고
알수없는 발자욱도 만들어 놓는다
산위에 상고대가 있듯이 바닷가에서도 상고대처럼 잔잔한 모래알갱이가 바짝 곤두서 있기도 하다
추울때 생기는 하얀 서릿발처럼 ....
모래바람 맞으며 다녀온 다대포 해수욕장
자연이 그려놓은 그림을 감상하다 보니 종일 있어도 심심하지 않을것 같다. ^^
알수없는 발자욱
물고기들의 유희
서릿발처럼 곤두서 있는 모래알갱이들
모래바람을 즐기고 있는 여행객들
햇살에 반짝이는 모래톱
이분들을 보면 바람의 세기를 알수있다
똑바로 서지를 못하고 웅쿠리고 걸어간다.
날아가는 모래유실 방지휀스
다대포해수욕장의 상징물
항상 여기에 서 있는 사람 조각작품
옆에서 보면 이렇게도 보인다
모래유실 방지휀스. '저걸 왜 저기다 세워놨을까?' 했는데 오늘에서야 의문점이 풀렸다.
바다는 햇살에 반짝거리고
강렬한 햇살에 윤슬은 반짝거리고
너울성 파도가 있다면서 계속 안내방송이 나온다.
빨간색 부표가 눈에 확 들어온다
다대포는 모래가 뻘하고 섞여있어 푹푹 빠지지 않는다
윤슬
내그림자
알수없는 발자욱
조개
모래톱
물결무늬
파도가 일렁이듯 물결무늬
이런 무늬를 보고 있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
햇살이 비추니 물결무늬가 다르게 보인다
너무 예쁘지 않은가 !
자연이 그려놓은 그림
사진에 보이지 않지만 뿌옇게 보이는 것은 모래바람이다
모래알갱이들이 날아와 그려놓은 그림
둔덕이 만들어지고 그 사이사이 물결무늬가 그려져 있다
물고기들이 떼로 몰려가는것 같어
부서진 조개껍질이 반짝거리고
뾰족뾰족 올라온 모래알갱이들이 쌓은 서릿발 모양이다
사진에는 다 보이지 않네. 표현이 약해
정말 신기했어. 모래알갱이들이 뾰족뾰족 쌓여있는데 정말 신비로웠다
모래바람. 날아가는 모래알갱이들이 자세히 보면 보인다.
가느다랗게 그려진 모래톱 물결무늬
하필이면 가는날이 바람부는 상그라운 날이었다
나름 좋은 경험도 해 보았고
많은 경험속에서 고생이라고 생각하지만
직접 느끼고 경험을 하게되면 그게 모여서 바로 지혜가 생긴다
살아가면서 지혜로움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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