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날씨가 참 좋았는데.... ㅠㅠ
낮시간부터 흐리더니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대저유채꽃축제 가려고 하는데 ...
꽃사진은 빛이 있어야 예쁜데 빛이 없으니 ... 아쉽다.
그렇다고 계획을 바꿀수는 없고 다녀왔다
유채꽃향기가 기분 좋게 해준다
그 가운데 튜울립밭이 조성되어있어 인기가 좋다
나도 맘에 들었어. ㅋㅋㅋ
열심히 각도를 바꿔가며 담아 보았다.
밭에 들어가 사진 찍는건 안된다고 지킴이 아저씨 호루라기 불면서 단속을 한다
튜울립도 계량종인가?
국화꽃만큼이나 봉실봉실 하면서 크다.
붉은색 튜울립도 마찬가지로 봉실봉실하네
튜울립은 얘처럼 요래 생겨야 하는거 아닌가. ㅋㅋ
튜울립은
백합목 백합과의 구근초. 유라시아 대륙이 원산지로, 대부분이 지중해 동부와 러시아 남동부 지역에 집중 분포한다.
튤립은 정원에서 가장 흔히 기르는 식물 중 하나이다.
꽃은 푸른색을 제외한 다양한 색을 띠는데, 순백색에서 노란색과 붉은색 계통의 모든 색깔,
그리고 갈색과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자주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약 4,000가지의 원예품종이 만들어졌다.
꽃말 : 명성, 애정, 사랑의 고백, 황색- 헛된 사랑, 백색- 실연
유채와 함께 너무 예쁘다
다양한 색의 튜울립이 피어있다
바람들이 차갑게 또는 서늘하게
길 위에서 서로 다른 체온을 비비며
색실처럼 넘나드는 아침 여섯 시의 공기.
길바닥에
지렁이들 나와 죽어있다.
어제는 얼마나 먼 길 찾아나서 땡볕에
말라 죽었느냐, 느린 걸음으로
울며 가는 달팽이들.
갈대숲 푸른 덤불을 감고
길 가는 미루나무 새 잎을 향해
강물처럼 넘실거리는 나팔꽃 넝쿨손.
강아지랑 고양이
식구들 유모차에 다 태우고
한강공원 산책 나선 할머니.
강변북로 아래 굴다리 지나
튤립 꽃은 가고 없네. 공원관리사무소 옆
돌돌거리는 유모차에 쫑긋쫑긋 귀를 버리고.
「튤립이 보내온 것들」전문
'여행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명 수목원에는 싱그러움이 가득하였다 (0) | 2019.04.18 |
---|---|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 (0) | 2019.04.11 |
남천동 광안리 벗꽃터널 (0) | 2019.03.28 |
은진사에서 야생화 를 담다 (0) | 2019.03.24 |
해림사에서 봄을 그리다 (0) | 2019.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