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벗꽃이 활짝피어 도심의 가로수가 화사하게 변신했다
현관만 나서면 벗꽃이 하얗게 피어있으니 멀리갈 필요가 없다
동래 온천천 가로수도 ...수영천 가로수도 ....아파트 가로수도
온통 벗꽃으로 화사하다.
오늘은 허리가 아파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 도수치료 받고 2시간을 소비하였다.
진시장 가서 토퍼하나 사고, 남천동 삼익아파트 벗꽃터널을 지나 광안리 바닷가 산책하고
다시 벗꽃구경에 나서본다
터널을 이루고 있는 아파트 가로수길을 걸으며 우수수 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본다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 나와 벗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모두들 행복한 표정들이다
흐린날이어서 아쉬웠지만 ... 그래도 꽃놀이는 즐겁고 행복하다.
남천동 삼익아파트 가로수 벗꽃나무가 화사하다.
흐린날만 아니었다면 더 하얗게 빛났을 텐데 .... 아쉬워 ~
모두들 카메라 들고 인생샷 남기느라 바쁘고 ~ ^^
새싹을 틔우고
잎을 펼치고
열매를 맺고
그러다가 때가 오면
훨훨 벗어 버리고
빈 몸으로 겨울 하늘 아래
당당하게 서 있는 나무
새들이 날아와 팔이나 품에 안겨도
그저 무심할 수 있고
폭풍우가 휘몰아쳐 가지 하나쯤 꺽여도
끄떡없는 요지부동.
곁에서 꽃을 피우고
꽃나무가 있어
나비와 별들이 찾아가는 것을 볼지라도
시샘할 줄 모르는 의연하고 담담한 나무.
한 여름이면 발치에 서늘한 그늘을 드리워
지나가는 나그네들을 쉬어 가게 하면서도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 않는
덕을 지닌 나무.
나무처럼 살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저것 복잡한 분별없이
단순하고
담백하고
무심히 살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나무처럼 살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법정>
오늘은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늘 가슴에 담고 그리워만 했는데
오늘은 그대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대를 만나
달빛 고운 냇물을 건너
당신과 자작나무 숲을 거닐고 싶습니다
언젠가 그런날이 오겠지
언젠가는 만날날이 있겠지
궁굼한 만큼 멀리있는 당신
오늘은 당신을 만나러 가고 싶습니다
강물이 가로 놓일수 있고
태풍이 막아설 수 있겠지만
이리도 간절한데
당신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깊은 물과 강한 바람도
당신이 보고싶은 오늘은
간절한 그리움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두 눈에 담을 수 있게 만나고 싶습니다
어쩌면 나처럼
나만큼 그리워하고 있을 당신!
오늘은 내 그리움의 주인인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윤보영 시>
벗꽃나무 새싹도 요래 이쁘게 돋았다.
주말에 비소식 있다
이렇게 화사하고 이쁜데 ... 비오면 우수수 꽃비가 내리겠지.
벗꽃은 피면 일주일이다
오래 피어있지 않아 아쉽다.
조금만 더 피어있으면 좋으련만 ....
봄은 스쳐지나가듯 짧다
화사한 벗꽃이 지고나면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겠지.
벌써 산색이 곱다
하얗게 핀 벗꽃과 돋아나는 연두빛 새싹이 어우러져 너무 예쁘다
번영로 달리는데 앞으로 다가오는 산에 봄색이 완연하다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담을수가 없었다
곧 봄색이 완연한 파스텔톤의 봄색을 담아 봐야겠어.
봄은 활기가 넘친다
그래서 무리하기 쉽다
내가 그러고 있다
밖의 나들이가 잦다 보니 피로가 누적되고
그 피로 때문에 여기저기 몸에서 반항 을 한다
그래서 오늘 병원 다녀왔다
즐거움도 건강해야 있는것이고
행복도 건강해야 있는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고 한다
그만큼 중요한게 건강이다
내몸 내가 지킨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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