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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해림사에서 봄을 그리다




꽃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꽃은

자기가 아름답다고

결코 말하지 않습니다.


꽃은

자기를 보아주지 않아도

결코 슬퍼하거나 분노하지 않습니다.


꽃은

자기에게

향기로운 가슴이 있다고

결코 내보이지도 않습니다.


꽃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즐거움을 주고

기쁨이 되고

사랑이 됩니다.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꽃은

이상도 그 이하도

결코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림사 기도하러 갔다가 담아온 봄소식










산수유꽃이 화알짝 피었어.


























































머위도 이만큼 자랐고










누가 가져다 놨을까?

돌하르방.









추울까봐

고깔모자 씌워놨네

누가?








돌하르방 틈새에

스리랑카 부처님도 계시고









화단에 수선화꽃이 피었어










동백꽃도










상사화는 잎을 무성하게 키웠고

꽃은 6월에 피겠지.









누굴까?










동백꽃










명자나무꽃










자목련도 꽃을 피웠고










백목련은 어느새 지려고 하네

얼룩덜룩



















돌틈에서 민들레도 꽃을 피웠고

황무지에서도 잘 자라는 민들레









냉이를 닮았는데 ... 냉이가 맞을까?







































큰까치수영 (개불알꽃)


오늘은 꽃샘추위가 왔다

추워 ...

어제밤에는 천둥번개 우르르쾅쾅 ~~

심란하더니

꽃샘추위 올려고 그랬나 보다

꽃을 시샘하는 추위

꽃샘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