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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경상남도

천성산 원효봉





올 여름은 길~게 무척이나 더웠었다

숨이 턱턱 막힌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더웠다

산행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가

9월을 맞이하고 보니 날씨가 선선해지고 비도 많이 오고

오늘 아침엔 햇살이 밝게 비추더니 산행 준비하는 동안에 구름이 잔뜩 낀다

'비는 오지않겠지' ~ 라고 하며 우리는 천성산 산행길에 올랐다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하고, 햇살이 없으니 산행하기엔 딱! 좋다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준다

천성산 원효봉 산행을 마치고 홍룡사 홍룡폭포까지 다녀서 집으로 오는 도중에 비가 내린다

얼마나 고마운지 ~~~ 산행중에 비가 내렸다면 감기 걸렸을 수도 있어.

역시 우리는 행운이 따르는 사람이야 ~~ ㅋㅋㅋ








산행지 : 천성산. 원효봉(992m)

동행자 : 하이얀 + 매암

산행한날 : 2018년 9월 2일 일요일.

산행코스 : 원효암주차장 - 원효봉 - 화엄벌 - 원효암 - 원효암주차장 - 홍룡폭포 - 홍룡사.






가을에 피는 꽃들이 피어나고 있다

마타리꽃








초록싸리나무꽃

















붉나무꽃

개옺나무와 비슷해








이질풀꽃


















천성산 원효봉 오르기 가장 가까운 곳

원효암 주차장에서 임도길따라 오른다

















장흥저수지가 보이는 웅상읍 덕계방향이

조망된다



































억새가 피었다

가을이야 ~~~ㅋ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코스









천천히 즐기면서 ~

꽃구경 하면서 ~

억새길을 걸어간다.







군사지역이었던 곳이 개방되어 들어가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은가 ~



























천성산 습지에 도착하여









데크길따라 전망대로 가본다.









습지 보호구역이라 들어갈수 없어

사진만 한장 찍고 ~

















억새가 제법 많이 피어있다









아직은 조금만 피었고

다 핀다면 억새물결 장난 아니게 멋진데 .......


































전망대에서 식사 하시는 분들 .... 이건 아니죠

식사는 길이 아닌곳 ~ 비켜서 먹어야죠

그정도 예의는 알고 산행을 해야하는것 아닐까요.

























장흥저수지와 함께 덕계방향이 조망된다.










천성산 2봉 가는길 ~









초록싸리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예쁘다.









데크길따라 원효봉으로  ~~~



































사위질빵 꽃

내가 좋아하는 꽃인데 .... 하얀꽃이 모여서 피어있는것 보면 너무 예뻐 ~
















































































닭의장 풀꽃

군락을 이루듯 모여 피어있었다.








꽃무릇 (청색)









쑥부쟁이꽃도 피었고









잔대꽃









천성산에는 잔대꽃이 자주 보인다.

















































































길가에 이질풀꽃이 어찌나 예쁘게 피어있던지 ~~~

많이도 피어있어 ~






















































천성산 원효봉 도착하였다.

평화의탑이 보이고 ~








정상석도 보인다



















정상석과 함께 ~









평화의탑을 뒤로하고 인증샷









화엄벌로 하산길


















원효봉에서 보는 화엄벌



























꽃무릇 (보라색)









궁궁이

너무예뻐 ~ 지금 한창 흐드러지게 피었다.

봉실봉실하니 탐스럽게 피었어.







궁궁이

궁궁이는 미나리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는 갈라지며 털이 없다. 키는 150m쯤이고, 뿌리는 다소 굵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줄기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달걀꼴이거나 뾰족하다. 8~9월에 흰 꽃이 핀다. 열매는 편평한 타원형으로 날개가 있다. 어린잎은 먹는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지방과 일본에 분포한다.








오늘 산행내내 자주 보였던 꽃

궁궁이.

원효봉에서 담다.







참취나물 꽃

얘도 지금 한창 피는 시기라 자주 보인다.








화엄벌로 가는길 ~









천성산 2봉이 조망되고 ~




































원효봉 개방되지 않았을때 천성산2봉 가려면

통행제한 펫말 세워진 길로 갔었다.








화엄벌 가는길~









화엄벌 억새



























































































































































화엄벌

여기는 억새가 아직 피지 않았어

















우리는 여기서 원효암으로 간다. 1,3km

















억새가 어울어져 길이 안보인다.


















앞으로 보이는 산 허리를 돌아 가야 원효암이다.


















엉겅퀴

얘도 자주 보였다.








잔대꽃

꽃이 잔잔한데 청사초롱 처럼 예쁘게도 피었다.



































억새밭이 아닌 숲길을 걸어 원효암으로 간다.









나무에 이끼가 가득하고 거기에서 자라고 있는 버섯

너무 귀엽지 않은가 ~ ㅋ








얘도 그렇고 ~









비록 독버섯 일지언정 ~ 예쁘다









이렇게 옹기종기 다닥다닥 붙어 자라고 있네.









모양은 송이버섯 처럼 ~

독버섯 일수록 색이 곱다고 한다.




  






















산죽길도 지나고 ~










험한 바윗길도 지나고 ~









이끼계곡도 지나는데 ~

물봉선꽃이 예쁘다

















바위에 이끼가 덮여있는 계곡에

일엽초가 무리지어 자라고 있었다.








데크계단과 함께 이 나무가 보이면 원효암 도착했다는 표시다.









샘에 국화꽃을 꽃아 놓았네.

물도 마시고, 꽃도보고 ~








보살님께서 떡 먹고 가라고 하시기에 앉았더니 한접시 내 오신다.

같이 먹던 꼬맹이가 시루떡 반은 먹었다.

아이들은 떡을 잘 안먹는데 ... 꼬맹이가 너무 맛있게 잘 먹으니까 부모도 처음본다며 ~ㅋㅋㅋ

떡좀 사줘야겠네 ~ 하신다.



 




원효암









대웅전 새로 조성하여

부처님께 삼배로 인사 올리고 ...








담장도 새로 쌓았고










원효암주차장 도착하니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홍룡폭포로 가볼까 한다

비가 많이 왔기에 엄청난 수량이 떨어질것 같아서 갔는데

기대에 어긋나지않게 굉음과 함께 폭포수가 떨어지고 있다.








홍룡폭포수


















홍룡폭포와 관음전




































폭포 아래에도 이렇게 ~~



























홍룡사 대웅전









홍룡사 무설전









수련꽃도 예쁘고~


폭포수 보러온 사람들 너무 많았어

하루종일 들어오고 나가고 를 반복하며 ~ 5시쯤 집으로 고고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