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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경상남도

지리산 추성리 칠선계곡 트래킹



지리산 계곡 트래킹 1박2일

23일 백무동 탐방 지원센터에서 한신계곡 트래킹 왕복 9km를 걸었고

24일 오늘은 추성리 칠선계곡 탐방 지원센터에서 칠선계곡 트래킹 왕복 8km에 오른다

우리나라 삼대 계곡중 한곳에 속한다고 한다. ( 설악산 천불동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한라산 탐라계곡)

그만큼 계곡이 깊고 수려한 숲과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 때문에 지리산의 기를 듬북받고 돌아왔다.

칠선계곡은 계곡을 따라 트래킹코스가 있는게 아니고 산행을 하다가 계곡으로 내려서는데 트래킹이라기 보다

등산이라고 해야 맞을것 같다.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는 산행 내내 시원스럽게 들린다.


트래킹코스 : 칠선계곡 탐방 지원센터 - 추성리마을 - 두지동마을 - 선녀탕 - 옥녀탕 - 비선담 - 비탐방로 - 빽하여 칠선계곡 탐방 지원센터 주차장.


칠선계곡(지리산)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지리산 최대의 계곡미를 자랑한다.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계곡으로 손꼽힌다. 지리산의 대표적인 계곡이면서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는 칠선계곡은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沼)가 펼치는 선경이 마천면 의탕에서 천왕봉까지 장장 16km에 이른다. 들어가면 갈수록 골은 더욱 깊고 날카로워, 계곡은 그 험준함으로 인하여 숱한 생명들을 앗아가 "죽음의 골짜기"로 불린다. 그래서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이 칠선계곡을 등반하고 싶어하지만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칠선계곡의 등반로는 마천면 추성마을에서 시작하여 천왕봉까지 9.4km 계곡 등반의 위험성 때문에 상당구간이 계곡과 동떨어져 있다. 이는 등반로를 벗어나서 마음놓고 발길을 둘 곳이 없을 정도의 험난한 산세 때문이다. 추성을 출발하여 처음 만나게 되는 용소에서부터 주지터, 추성망바위, 선녀탕, 옥녀탕, 비선담, 칠선폭포, 대륙폭포, 삼층폭포, 마폭포를 거쳐 천왕봉에 이르기까지 선경의 진수를 볼 수 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우리는 지리산 계곡 트래킹 탐방길에 나섰다

어제 한신계곡에 이어 오늘은 칠선계곡 트래킹 길에 오른다

마천면에서 하룻밤 유하고 할인마트에서 햇반과 이것저것 시장을 봤다

아직 휴가철이 아니기에 한가 했지만 이번 주말부터는 피서객들이 밀려들면 바쁘면서 시끌벅쩍하다고 한다.






지도에서 보듯이 빡간색 점선이 우리가 다녀온 코스이다

추성리 주차장에서 비선담까지만 탐방할수 있고, 이후로 천왕봉까지 비탐방 지역이다

휴식년제에 들어갔다고 한다.















칠선계곡 탐방 지원센터







주차장

날씨가 더우니까

여기서 마을 끝까지 가서 나를 내려놓고 매암님은 다시 내려와 주차하고 걸어 올라왔다

고마워서 눈물이 날 지경........ㅋ  

땡큐 ~ 땡큐 ~~ ♡♡♡






추성리 마을에도 계곡이 이렇게 좋아

펜션이 즐비하게 많아 예약하면 되겠다.







추성리 마을을 가로질러 올라가고, 내려간다. (주차장까지)








용소폭포 가는길이라고 하는데 못가봤네.









마을끝에서 매암님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마주보이는 산 중턱에 서암정사. 오른쪽 중턱엔 벽송사가 있다

다녀온 곳.







어느 펜션앞 마당에 핀 무궁화꽃








미국채송화









봉숭아꽃









칠선계곡 트래킹 시작점 이정표.









두지동 마을로 가는 길인데

작은 산 하나를 넘는 아주 가파른 된삐알이었다

초반부터 힘빼기 좋은 언덕이었다.
















된삐알을 넘어서는 고개

마을사람들 차인듯. 승용차 4대가 옹기종기 주차되어있었다.







계곡이 보이고










안테나 보이는곳이 두지동 마을

















우리는 비선담 비탐방 지점까지 ~ 4,3km








햇살이 이글이글 타오르는듯 하다

폭염 경보 내려진 날.







두지동마을







이정표와 많은 산악인 리본들 .......








어제 백무동 한신계곡 다녀왔는데 이정표에 써 있으니 반갑고,








쉼터에 쉬어가라고 만들어 놨으니 잠시 앉았다 일어선다

























사립문이 있어서  ~ 터널처럼 시원했다.















처음으로 만나지는 계곡

비선담까지 2시간 30분 걸린

8시40분 출발하였으니 점심시간이 아니어서 여기와서 점심먹고 놀다갔다.







칠선교

비선담 다녀와서 아래로 내려가 점심먹고 놀다 간곳.























칠선교 아래로 보이는 담소가 시퍼렇다.








지금부터 계곡은 저 ~ 아래있고 물소리만 들릴뿐

산행이 시작된다

아주 가파른 산하나를 넘어가고 자잘한 언덕도 몇개 넘어서야 선녀탕이 있는 계곡으로 내려선다.







정글숲같은 곳을 지나고 또 지나고

땀은 나지만 숲속이라 시원하다







아침엔 바람한점 없었는데

하산길엔 바람이 불어 언덕에 앉아 있으면 땀도 금새 마르고 시원하다







이런 오지에 사람이 살고 있어

닭도 키우면서 ~ 꼬끼오 ~ 닭 우는 소리가 난다.







습한 계곡엔 이끼와 풀이 새파랗게 자라고 있어 싱그럽다




 




천왕봉까지는 9,7km가 된다.

지금은 비탐지역이라 해제 된다면 천왕봉까지 가보고 싶다.

 






간식도 먹고 쉬어가고








여기서도 그렇고








쑥 내려갔다 올라갔다

굽이굽이 돌아갔다. 험한 산행길이다.







선녀탕 도착

멋진 계곡따라 오르는 길은 힘이 솟는다

몸치유. 마음치유. 힐링이다















선녀탕에서 양말벗고 들어가 족욕부터하고 세수하고

올라오느라 후끈 달아오른 몸을 식혀본다.























무릉도원이 여기구나 !

지리산 기를 받아서 인지 험난한 산길을 걸어왔어도 지치지도 않아. ~ㅋㅋ






























조금 더 올라오니 옥녀탕이 있어

선녀탕 보다 더 넓고 크다.






































시퍼런 물속에서 물귀신이라도 나올것 같아. ㅋㅋㅋ









아이고 무섭어라 ~~~ ㅋ
























































































비선담에 도착하였다
































비선담 위

여기서 통제구역까지 0,4km 더 가야하지만 가본들 ... 그냥 놀면서 쉬면서 하산한다.








비선담 통제구역








아무도 없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면서 가을에 오면 저기 늘어진 가지에 단풍이 들겠지

얼마나 아름다울까 ? 오고싶다 가을에 ~







매암님 머리위로 보이는 저 다리는 무섭다 안정적이지 않아서 삐딱삐딱 거리고 흔들거리고

건너가는데 오금이 저리면서 무서웠다
































만세 한번 부르고

여기서 되돌아 간다























비선담 아래 발담그고 놀다간다.








산악버스 5대가 와있었다. 주차장에

그러다보니 한신계곡보다 사람들이 많았어.















비선담 위로 비선교가 놓여져있다
















세수하고 발담그고

여기가 무릉도원이구나 ! ㅋㅋㅋ






왔던길 그대로 하산중 ~









옥녀탕 위에서 ~








한팀 둘러앉아 밥 먹고 있다

중간중간 여러팀들 점심 식사중 ~































선녀탕도 그냥 지나치고








언덕배기를 넘어 산길을 하염없이 걷고 또 걷고








짚신나물 꽃








칠선교까지왔다








칠선교 아래로 내려선다

건너에도 한팀 점심먹고 휴식중. 아줌들의 수다가 이어지고 있었다.







우리도 물가에 발담그고 점심을 먹는다

꿀맛같은 점심과

꿀맛같은 휴식을 즐긴다















위로 칠선교가 있어








점심먹고 과일도 먹고

산행할때, 특히 더워 땀 많이 흘릴때 물과 과일 있으면 좋다







이렇게 좋은 명당자리에서 쉬어간다








두지마을도 지나고 추성마을이 보인다.








주차장 도착

휴식포함 6시간 걸렸는데 .... 오후 2시정도에 주차장까지 하산 완료

이틀을 연속으로 계곡트래킹을 하고나니 이제 피곤하다

즐거웠고 행복했지만 ~

더위는 이렇게 이겨내는거야.

집에 있는것보다 낫다. ㅋㅋㅋ


가을에 또 와야겠어.

단풍 곱게 물들 때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