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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아홉산숲 관미헌의 정원





 관미헌(觀薇軒)

아홉산 산주 일가의 종택으로 '고사리조차 귀하게 본다' 는 뜻을 가진 60여년된 한옥이다

못을 전혀 쓰지않고 순전히 뒷산의 나무로만 지었으며

나무 아궁이와 함께 지금도 실제 생활하는 공간이다.

마당에는 1925년에 싹을 틔운 운행나무가 있다


지금 한창 꽃을 피워 정원을 환하게 비춰주고 있는 배롱나무도 100년 되었다고 한다.

아홉산 숲에 가면 들어가는 입구에 관미헌이 있는데 정원에 100년된 은행나무와 배롱나무

우리나라에서 귀하게 여기는 구갑죽이 있어 종택의 오랜세월을 말해주고 있다.



 





관미헌

기억자집으로 지어진 한옥이다.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가고 있는 길









숲에 둘러쌓여있는 쪽문이 예뻐서 ~









미동마을회관이 바로 앞에 있네









아홉산 숲 매표소가 있어









정원에 들서면 구갑죽군락이 아담한 사이즈로

예쁘게 모여있다.









정말 귀한 구갑죽이라고 하네









이런 대나무 처음보는데 ...

귀하게 보여진다.








관미헌 전경




























기억자집 관미헌









관미헌에서 내려보는 정원













































후박나무




































100년 됐다고 하는 배롱나무









지금 꽃이 피어 화사함을 전해준다.









아홉산 숲으로 가는길



























황화코스모스









봉선화꽃































































아홉산숲 가는길 입구에 목화밭이 두고랑 있는데

꽃이 피었고 열매도 맺었으니

가을이면 목화가 하얗게 폴폴 피어나겠지.

나 어렸을때 우리집엔 딸이 다섯이다 보니 목화밭이 있어 해마다 목화를 심곤 했다

하얗게 피면 일일이 손으로 뽑아내야 하는데 정말 하기 싫었던 기억이 난다

꽃이지고 열매가 맺었을 때 보드라운거 따 먹으면 달달하니 맛있다

그게 여물어야 목화가 되는데 다 따 먹었으니 .........ㅋㅋ

엄마한테 혼나고 ... ㅋㅋㅋ 참말로 추억이다

목화꽃을 보며 아련한 옛기억 되살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