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바다를 지나던 조운선이 갑작스런 풍랑을 만나 침몰하였는데, 이곳의 어촌 주민들이 잠수를 하여 난파선의 볏섬을 건져 먹었다. 관아에서 그 주민들을 잡아들여 가혹하게 문초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조정에서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 이도재를 어사로 파견하였다. 주민들은 자신들의 억울함을 하소연하기 위해 기장의 관기였던 월매를 시켜 어사에게 그간의 이야기를 전하게 하였다.
어사가 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매 바위를 찾을 때 월매도 동행하여 춤과 노래를 선보였고, 어사는 흥에 겨워 “천공경무물(天空更無物) 해활난위시(海闊難爲詩) 환구구만리(環球九萬里) 일위가항지(一葦可航之)[하늘은 비어서 다시 형상하기 어렵고, 바다는 넓어서 시를 짓기 어렵네. 세상 구만리에, 한 조각 갈대배로 항해해 갈 뿐이라네].”라는 시를 매 바위에 새겨 넣었다. 결국 어사의 덕택으로 주민들은 무사할 수 있었다. 그 후 어사가 남긴 시가 마멸되자 주민들이 그 덕을 기리고자 다시 이도재라는 이름과 기월매(妓月每)라는 이름을 새겨 넣었다.
드라마 세트장 (드림성당)
오늘도 여전히 폭염은 기승을 부리고
더위를 피해 가야하는데 .... 어디로 갈까?
기장군청에 여권 재발급 신청해놓은거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고 기장군청으로 갔다
아침부터 기운이 하나도 없으니 ~ 의욕도 없고
여권을 찾아 의자에 앉아 있는데, 용지쓰는 곳 펜꽂이에 붙어있는 음식점광고 (기장원조 장어탕) 사진을 찍었다
매암님에게 기운이 하나도 없으니 장어탕 먹으러 가자고 ... 그러면 기운이 날것 같다고 ... ㅋㅋㅋ
네비에 찍고 찾아가니 기장경찰서 옆에 있었다. 아주 괜찮은 맛집이었다
장어탕 한그릇먹고 기운을 받아 죽성리로 내달렸다
죽성리 바닷가에 가면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 정자에서 신선놀음 하고 가자고 .... ㅋㅋ
정자에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하고 우리가 앉을 자리가 없다
돋자리를 챙겨와 언덕으로 올라 그늘에 깔았다
바닷바람 정말 시원하다
불볕더위 피해 온 바닷가 언덕에서 시원하게 하루를 보내고 왔다.
우리가 가려고 했던 정자
언덕 소나무 아래 돋자리 깔고 자리를 잡았다.
빛이 들어오면 돋자리 들고 그늘로 옮기고 ... 두어번 옮겨가면서 ~ 재밌어. ㅋㅋ
나리꽃도 피어 있고
예쁘다 ~
누워 하늘을 보기도 하고
도로에 지나가는 차들 구경도 하고
오후6시 넘어 이글이글 타오르던 태양도 수그러 드는시간
슬슬 일어나 드림성당 산책길에 나선다
바다를 끼고 걸어가는 산책로
넘실대는 바다에 등대가 있고
드라마 세트장 "드림성당"이 있다
등대와 성당이 렌즈안으로 들어오고
갯바위에 출렁이는 물결도 담아본다.
낚시하시는 아저씨가 있는곳으로 내려가
갯바위와 함께 드림성당 드라마 세트장을 담아보기도 한다.
너무 아름답다 ~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 동화되어 힐링이 된다.
기분 좋아졌으 ~~~ㅋ
해질녁 되니 낚시꾼들 하나 둘 나와 자리를 잡는다.
여기는 대변항
죽성에서 해안도로 따라 오는길에 장어촌 월전을 지나고
유명한 카페 로소 레스토랑도 지나고
아름다운 곳이다 보니 주위 풍경이 카페와 음식점 나랩이로 서있는 멋진 곳을 지나 대변항까지~
대변항은 멸치잡이로 유명한 곳이다
멸치회무침과 멸치조림. 멸치젖갈. 미역으로 유명하다
항구도 얼마나 예쁜지
그냥갈수 없게 만든다.
잠시 주차하고 사진 몇장 찍고 출발 하였다
바다가 가까이 있어 참 좋다
기분 전환하기 딱 좋은곳
더위 피하기 딱 좋은곳
아름다운 바닷길 따라 드라이브 하기 딱 좋은곳
좋은 점이 너무 많은 곳
부산은 그래서 좋다
바다가 있어서 ~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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