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봄이 오는듯 바람이 차갑지 않고 따뜻하다
오늘은 봄맞이하러 금정산 화명수목원에 다녀왔다
봄맞이 할만 한게 무엇이 있을까 ? 싶어서였다
서문국수집에 들려 잔치국수 한그릇 먹고 수목원에 들어서니 완연한 봄날이다
등이 따끈따끈하다
겉옷을 벗어 허리에 묵고 다녀도 햇살이 따끈하여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다
봄을 알리는 복수초가 있을까 싶어서 갔지만 복수초는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고
풍년화와 납매가 피어 봄을 알리고 있었다
새싹이 올라와 있고, 동백꽃이 피어있었다
지난 가을의 잔상들 .... 말라 있는 꽃과 열매도 담아 보았다.
화명수목원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의 고당봉을 뒤로하고,
맑은 물 대천천이 수목원 사이를 흐르고 있으며,
세계적 철새 도래지, 낙동강 1,300리 마지막 기착지 낙동강 하구가 훤하게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자리에 있습니다.
수목원이란 국가적으로 중요한 수목유전자원의 보전 및 자원화를 촉진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화명수목원은 수목원 고유기능과 아울러 시민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건전 가족놀이문화 공간, 생태 학습의 장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부산 시가 2003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2010년 준공한 부산지역 최초 수목원입니다.
화명수목원은 숲으로의 초대·깨어나는 숲의 생명력·위기의 숲·살아 숨 쉬는 미래환경 등 6개 주제로 구성된 「숲 전시실」, 아열대 및 온대식물 등이 식재된 「유리온실」, 그리고 야외에 침엽수원, 활엽수원, 화목원, 수서생태원, 미로원, 야생초화원 등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치원생, 학생, 가족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숲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방문하시어 생활의 활력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관람시간 및 이용안내
관람시간
- 09:00~18:00 (3월~10월)
- 09:00~17:00 (11월~2월)
※ 입장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합니다.
휴무일
- 1월1일, 설날, 추석
-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이용방법 : 개인 자율 관람
- 단체관람은 사전 예약 방문제 운영
- 관람료 및 주차료 : 무료
수목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화명동과 낙동강 하구
숲속 휴식공간
숲속 도서관이 함께 있어 책한권 빼들고 벤취에 앉아 독서를 즐겨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지금은 겨울이라 숲이 아니지만 꽃피고 새우는 봄날 여름날에 오면 정말 좋을듯
양쪽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봄소식을 알리는 기린초 새싹
오동통통하게 올라온 새싹이 너무 예쁘고 귀여워 ~
여기도 ~~~ 새싹이라 너무 예뻐.!!!~
장구채나물도 이렇게 파릇파릇하다
지난 겨울 한파를 겪을땐 봄이 올 수 있을까 싶더니 ~
새싹과 함께 명자나무꽃도 꽃망울을 맺었다.
매발톱 도 싹을 틔웠고
여기도 싹을 틔웠다.
무슨 열매일까 ?
지난 가을의 잔상 ..... 예쁘다
산사나무 열매
쭈글쭈글 해 져서 아직도 나뭇가지에 매달려
삭막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열매가 예쁘다.
파아란 하늘과 붉은 열매의 조화가 환상적이네 ~~
참느릅나무도
지난 가을의 잔상을 매단체 봄을 맞이하고 있다.
목련꽃 꽃망울
어느 시인이 말 했다
밍크털을 감싸고 있는 목련은 언제쯤 저 밍크털을 벗어 버릴까.
따뜻한 봄이 오면 벗어지겠지.
구갑죽 (거북이 등껍질 모양의 대나무)도 몇그루 있었다
이게 그렇게 귀하다던데 ....
장미꽃이 드라이 플라워가 되어 있고,
수국꽃도 그대로 드라이 플라워 ~~
동백꽃은 3월 ~ 4월에 핀다고 하던데 ...
활짝 핀것보다 봉우리가 대부분 이다.
지난겨울은 너무 많이 추웠어
꽃피는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부산은 왠만해서 영하권으로 내려가지 않는데
지난겨울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간게 2번이나 있었다
그러다 보니 꽃 피는 시기가 늦어지고 있어.
납매
중국이 원산지라고 하는데
가장 일찍 봄을 알리는 꽃이라고 한다
향기가 너무 좋아
옆을 지나는데 짙은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풍년화
풍년화도 납매와 함께 봄을 알리는 전령사이다.
가을같은 느낌의 붉은 잎을 지니고 있다.
유리온실 앞에서 ~
오전9시~오후4시까지 관람 할 수 있다고 하네. (참고하시길요)
그걸 모르고 들어갈때 가지않고 마지막에 나오면서 들리자 ~ 라고 했는데
와서보니 문이 닫혀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온실 앞에 앉아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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