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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라북도

군산 근대역사 시간여행




전북 군산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도시 전체를 '근현대사 야외 박물관'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우선은 근대 역사 여행이다. 군산은 1900년대 초반에 급성장한 도시다.

그래서 근대에 지어진 건물이나 유적이 많고, 다른 도시에 비해 보존 상태가 좋다.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배경이기도 하니 문학 여행도 겸할 수 있다.

주요 시설 대부분이 밀접해 있는 점 또한 군산의 장점이다.

대중교통으로 군산까지 이동한 후, 현지에서는 걸어서 주요 여행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다.


군산은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도심 도보 여행을 고루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다.

뿐이랴, 그 중심이 군산항이니 바다 풍경 또한 매혹적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군산 여행지는 근대 역사를 기반으로 삼고 있으니 무작정 출발하기보다 그 역사와 배경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군산 근대사 여행은 근대문화유산거리가 조성된 해망로 일대에서 시작한다.

예전에 이곳의 지명은 장미동이었다.

장미(藏米)는 '쌀을 저장하는 마을'이라는 뜻. 일제는 군산항을 호남 지역에서 수탈한 곡물을

본국으로 실어 가기 위한 거점으로 삼았는데, 장미동이라는 지명이 일제가 우리 쌀을 수탈했다는 증거다.









특히 '1930년대 시간 여행'을 주제로 1930년대 군산에 있던 건물을 복원한 근대생활관이 인기다.

군산역, 영명학교, 야마구찌 술도매상, 형제고무신방, 홍풍행 잡화점 등 당시 군산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제일은행 군산출장소 출근부, 창씨개명 호적원부, 토지 목록, 지적도 원본 등 귀한 자료도 살펴볼 수 있다.








신흥동 일본식가옥

등록문화재 제183호. 1925년 무렵 건립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군산에서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며 부협의회 회원을 지낸 일본인이 건립한 일본식 2층 목조 가옥이다.

'ㄱ' 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이 두 채 있고 두 건물 사이에 꾸며놓은 일본식 정원에는 큼직한 석등이 있다.

1층에는 온돌방, 부엌, 식당, 화장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과 도코노마 등이 있어 일제 강점기 일본인 지주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으며 아울러 이들의 농촌 수탈 역사를 알수 있다.  영화 '장군의 아들' 과 '타짜' 를 촬영하기도 하였다.








주차장이 없어  길목에 주차하고

일본식가옥부터 시작하였다.  (대문에 국기가 걸려 있어.)








정원이 먼저 보이고








일본식 히로스가옥








좁아서 사진 찍기가 애매하다

렌즈안으로 다 들어오지 않아 ....








부분부분 나누어서 찍었다.

실내에는 들어갈수 없고.  유리창 안을 들여다 보았더니 일본식 다다미식으로 방과 복도가 있었다.








비가 내렸다

우산쓰고 다니면서 다니기가 영 그랬다.

더운것보다는 좋았지만 ...







마을이 1930년으로 되돌아간듯 하고 ~~~








여기 써있는곳

못 가봤네. ㅋ







여행할때는 그 곳을 알아보고 가야하는데... 그냥 걷핡기만 한것 같다.

다리품 좀 많이 팔아야 할듯.








이곳은 기념품. 카페. 아기자기한 예쁜 가게들이 쭉 ~ ~








이곳에 사람들 많이 모여있기에 와 봤더니

빵집이었다.








벽화도 그려져 있고

















숙박도하고 식당도 있고,








정원도 예쁘고

일본식 가옥으로 정원을 중심으로  'ㅁ' 식으로 지어져 있었다.








참 예뻤다.

























































유명한 자장면 집이 있다고 하던데 ... 여기는 아닌것 같아 줄서있는 사람들이 없어.

















































동국사 가는 길에

물지게 지고있는 할아버지 조형물








동국사

따로 올리려고 한다. (대웅전만 )








군산 창작 문화공간

안으로 들어 가 보았더니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차 경진님의 작품









작품 정말 멋졌다.









거실에 걸어두면  집이 고급져 보일것 같아









조명 가리게 사용하면 분위기 짱이겠지.































길을 걸어가는데 벽에 시가 걸려있고

철길을 못가봐서 아쉽고,  초원사진관 못가봐서 아쉽고. 자장면 먹어보지 못해서 아쉽고.

역사박물과. 세관. .... 여유있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둘러봐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군산근대역사시간여행을 하시려면 공부좀 하고 와야 할것 같다.

절실하게 느끼면서 여행기 마침.


(2017.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