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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날에 봉사활동




봉사활동 시작한지 2년째 접어 들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가려고하니 조금은 망설여 지기도 하지만

안가면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 생기고 .... 땀좀 흘리고 오자. ~ 라고 다짐하면서

오늘은 반찬봉사를 다녀왔다

불앞에서 땀 꽤나 흘리고 왔지만 , 흐믓하고 안으로 꽉 찬 느낌 !

오랜만에 만나는 봉사자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움과 행복이었다. 





우리 앞에는 항상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놓여 있다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각자의 삶의 양식에 따라서

오르막길을 오르는 사람도 있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사람도 있다.








오르막길은 어렵고 힘들지만

그 길은 인간의 길이고 꼭대기에 이르는 길이다.







내리막길은 쉽고 편리하지만

그 길은 짐승의 길이고 수렁으로 떨어지는 길이다.







만일 우리가 평탄한 길만 걷는다고 생각해 보라.








심 년 이십 년 한 생애를 늘 평탄한 길만 간다고 생각해 보라.








그 생이 얼마나 지루하겠는가.








그것은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오르막 길을 통해

뭔가 뻐근한 삶의 저항 같은 것도 느끼고







창조의 의욕도 생겨나고,

새로운 삶의 의지도 지닐 수 있다.







오르막길을 통해

우리는 거듭 태어날 수 있다.







어려움을 겪지 않고는 거듭 태어날 수 없다.








인간의 혼을 울릴 수 있는 말이라면

무거운 침묵이 배경이 되어야 한다.







침묵은 모든 삼라만상의 기본적인 존재 양식이다.








나무든 짐승이든 사람이든

그 배경엔 늘 침묵이 있다.







침묵을 바탕으로 해서

거기서 움이 트고 잎이 피고 꽃과 열매가 맺는다.







우리는 안에 있는 것을 늘 밖에서 찾으려고 한다.








침묵은 밖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어떤 특정한 시간이나 공간에 고여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늘 내 안에 들어 있다.








따라서 밖으로 쳐다보려고만 해서는 안 된다.








안으로 들여다보는 데서 침묵을 캐낼 수가 있다.








침묵은 자기 정화의 지름길이다.








온갖 소음으로부터 우리 영혼을 지키려면








침묵의 의미를 몸에 익혀야 한다.








침묵은 금이다. ~ 라는 말이 있다








말이 많으면 실수가 잦다








침묵으로 부터 근엄함과 무게감이 있다.








말이 많다는것은 다 털어내는 것이다

안으로 담아두지 못하기때문에 가벼워진다

가벼움은 곧 날아간다는 것.

안으로 영글지 못한다는 것.

안으로 영글어야 무게감이 있어 쉽게 날아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