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로 12시간 딸램 사위에게 대접 받던날

우리집은 3월부터 한해를 시작하는 첫날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대부분 1월 1일이 새해 첫날이고,  12월 31일에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렇지만 학교 샘들은 3월 2일에 새학기가 시작 되니까 어쩔수 없이 3월에 한해를 시작하는 격이 된다.

매암님도 샘이고, 사위도 샘이다.

그래서 오늘 삼일절을 맞이한 휴일에 우리를 대접하겠다고 하루 풀코스로 계획을 짜고

우리집까지 모시러 왔으니 사위차 뒷자석에 편안히 앉아서 따라 나선다.

* 첫번째 장소 기장 대게집으로 데려간다

   요즘 대게값이 만만지않게 비싸다는거 누구나 다 알거다.

   기장 일등대게집으로 11시 예약을 했다고 하면서 ~~ 참 맛나게 먹었네.

* 두번째 장소는 바닷가에 있는 월전 "로쏘" 커피점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와 빵을 앞에놓고

   따뜻한 햇살 받으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 세번째 장소는 해동용궁사에 들러 바다를 마주보는 운치있는 찻집에서 유자차 한잔씩 마시고

   수산과학원 담장을 따라 산책을 하였다. 

* 네번째 장소는 해동용궁사 가까이 있는 송정 롯데몰 시네마에서 영화 "재심"을 보았다

   재심은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다룬 영화였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 다섯번째는 영화 끝난 시간이 7시30분이었다.

   풍원장에서 푸짐한 저녁상을 받아먹고, 집까지 데려다 주고 딸램과 사위는 집으로 돌아갔다

   12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우리를 위하여 함께 해 주었다는것에 고맙고, 둘이서 오붓하게 지낼수 있는 귀한 시간을

   우리에게 할해 하였다는것에 감사하고, 기특하고, 오면서 홍삼까지 선물로 가져왔으니 ...

   우리사위 정말 잘 얻었네. ㅋㅋ   ~  ♡♡♡ ~

 

기장 일등대게 집에서 .... 대게살이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

비싼만큼 그 값을 하는것 같다.

대게 찌는동안 나오는 음식들 .....

월전 "로쏘" 커피점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 ㅋ

커피점 테라스에서 보는 바다풍경

등대도 있고

오늘 날씨가 따뜻해서 우리는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봄기운이 확 ~ 도는 날이었다.

커피와 빵.

하트 모양의 커피 라떼한잔.

빵이 맛있어서 위의 빵을 다먹고 다시

블루베리 쨈이 가득 든 식빵도 하나 더 사와서 먹고 . ~ ~ ㅋㅋ

해동용궁사에서 ~ 환하게 웃고있는 달마대사의 동상....   덩달아 기분 좋아지고. ㅋㅋ

용궁사의 상징인 마스코트 용은 바다를 향해 달려갈 듯  ~~~

용궁사에서 바라보이는 저곳은 호텔이라고 하던데 ...

멋진곳에 또 하나의 명소가 생기고 있다.

용궁사 찻집에서 유자차 한잔씩 마시고 ....

수산과학원 해안가를 따라 산책을 하였다.

송정 롯데몰 시네마에서 영화 "재심"을 보고 나와서

풍원장으로 가서 이렇게 푸짐한 저녁상을 받고

맛나게 먹고 일어나 집으로 왔다

오늘 일정을 풀~코스로 멋지게 마무리 해준 사위 고마워요 ~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