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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경상남도

억산. 범봉

 "영남알프스의 야전사령부 격인 석골사 뒷산으로 불리는 억산은 생긴 모양이 독특해 10여 개의 영남알프스 주요 봉우리 중 멀리서도 가장 식별이 쉬운 암봉"이라고 말했다. 억산 정상부는 마치 북한산 인수봉을 연상시키듯 거대한 하나의 바위 덩어리로 보이지만 막상 다가가면 신기하게도 가운데 부분이 두 갈래로 쩌억 갈라져 있다. 그 사연이 기가 막힌 전설로 전해오는 점은 무척 흥미롭다. 용으로 승천 못한 인근 대비사 동자승이 이무기로 변해 날아가면서 그 꼬리로 산 정상부인 암봉을 내리쳐 바위가 두 동강났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주 내용이다. 팔풍재로 이어지는 대비골과 봉의저수지와 만나는 가인계곡 사이에 위치한 억산은 산세로 봐서 가지산 운문산 범봉으로 연결되는 영남알프스의 서편 맨 끄트머리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는 문바위봉 농바위 수리봉 사자봉 등의 거대한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져 전망뿐 아니라 경관이 빼어나 지명도에 비해 비교적 많은 산꾼들이 찾는다.



범봉에서 ~ 청도 운문사 방향



억산에서 ~ 가운데 범봉. 뒤에 운문산. 뒤의능선 왼쪽 가지산. 오른쪽 천황산.



억산 아래 데크계단 전망대에서 ~ 앞에 범봉과 뒤에 운문산



억산에서 ~ 운문산 뒤로 가지산 천황산도 보인다.



하산길 전망대에서 ~ 밀양 산내면 운곡마을 사과밭.  왼쪽 뒤로 천황산 재약산이 보인다.



산행지 : 억산.  범봉.

산행한날 : 2016년 10월 30일.  일요일.

동행자 : 매암. 하이얀

산행코스 : 석골폭포 - 석골사 - 상운암계곡 - 딱밭재 - 범봉 - 팔풍재 - 깨진바위 - 억산 - 헬기장 - 석골사 .



석골사 아래 석골폭포

비가 자주 온 관계로 수량이 많아 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고있다.





석골사 앞을 지나







억산으로 오르는 길 앞 산행지도를 보고있는 산행객들 ....







우리는 딱밭재로 가기때문에 상운암계곡으로 가는데, 길가에 산국이 요래 이쁘게 피어있다.







엄청 큰 바위를 나뭇가지가 받히고 있네. ㅋㅋ







이정표

상운암 옆에 작게 써있는 딱밭재

우리는 거기로 간다.




작은 폭포가있고 개울을 건너







가파른 바윗길을 올라가고있







멋진 바위와 함께







조망터를 지나고 나니







딱밭재 이정표와 산행지도.

우리는 딱밭재 계곡으로 올라서고 ....






치마바위 옆으로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단풍이 환상적으로 곱게 물들어있다.






이쪽으로 가는사람들이 없어 우리 둘 만 보는게 너무 아깝다고 .... ㅋ

내가 사진을 찍어 전국적 아니 세계적으로 소문을 내 줘야겠다고 하면서, 쉬엄쉬엄 놀아가며,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그렇게 ....  ㅋ






고운단풍 감상하며 함께 올라가 볼 까요. ㅋㅋ







생강나무 잎







계곡 숲길을 걷다가 유일하게 보이는 산 조망







 더 예쁘고 고운단풍인데 사진으로는 좀 미약하게 나왔네.



































날씨 좋고, 단풍 곱고, 그래서 기분 좋고, 환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행복한 하루였다.













































































계곡 끝에서

딱밭재까지 오르는 산 사면을 지그제그로 길이 나 있는데 단풍취 가 군락을 이루듯 많다.






완만하게 오르기위해 지그재그로 나 있는 길이어서 편안하게 오를수가 있었다.







단풍구경에 취해 여기까지 오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딱밭재






우리는 팔풍재를 지나 억산으로 가려고 한다.







청도 운문사 방향.  나무 사이로 조망.














사리암이 저렇게 아늑한 곳에 자리하고 있었네.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

청도 운문사 방향.



























범봉에 도착하였다.

해발 962m






범봉에 있던 이정표

억산 1,6km






억산 쪼개진 바위가 나무사이로  보인다.







팔풍재까지 완전 하산길이다.

억산은 다시 올라가야하니 힘들어 ......ㅠㅠㅠ






억산 쪼개진 바위가 멋지게 보인다.







팔풍재 있던 산행지도







팔풍재 이정표

대비사 가는길 방향표시도 있네.

대비사 동자가 이무기가 되어 하늘로 승천하다가 꼬리로 쳐서 쪼개진 바위가 되었다는 억산.




팔풍재에서 ~







억산 정상은 옆으로 돌아간다.







단풍이 이렇게 고와 ~



































우리가 넘어온 범봉이다.







억산 쪼개진 바위 옆으로 데크계단을 올라서면 전망대가 있다.

거기서 ~~






























































정상 아래 쪼개진 바위에서 멋진 조망을 하며 점심을 먹는다.

행동식을 쵸코렛 두개 귤 하나씩 그랬더니 배고파 점심은 꿀맛이었다.






쪼개진 바위에서 점심먹고 보는 조망

너무 멋지고

날씨 좋고,  운문산의 울퉁 불퉁한 속살이 다 들어났다

겨울산이야. ~











청도 운문사 방향.

운문호도 보인다.






정말 멋지다.

야 ~호 !! ㅋㅋ




















여기는 밀양 방향







두분 앉아 계시는 곳 우리가 점심 먹은 자리.







조망을 하며 억산 정상석 있는 곳으로 갑니다.

운문산 뒤로 가지산도 보이네.






억산이다  ! ~ ~ ㅋㅋㅋ







하늘색 너무 예뻐 ~ ~.







정말 멋지네.







범봉. 운문산. 가지산 을 배경으로 인증샷.














억산 정상석에서 즐기는 풍경.



















































































































































억산을 지나 헬기장 지나고 갈림길 이정표

우리는 석골사로 하산.













하산길에 전망대에서







왼쪽 뒤 능선이 천황산과 재약산이고

앞에 들녘은 밀양 산내면 얼음골사과 밭이 거의 다 다.













여기서도 한참을 앉아 쉬어가고







앞에 툭 튀어나온 바위가 문바위.






































































정말 가파른 길을 우리는 내려가고 올라오는 사람이 있다

힘들었을 듯.













경사가 장난 아니야

낙엽속에 돌이 많아 조심해서 내려가야한다

잘못하면 발목을 삐끗 할 수도 있어.












이렇게 멋진 소나무가 ~ ~







거의 다 내려온듯

잎이 무성하고 단풍이 들었어.



























석불사 화단에 핀 꽃

색이 너무 예뻐

이렇게 예쁜청색 처음이야.





화단 가득 피어 있엇다.







석불사 경내에 잠시 들리고 벤취에 앉아 쉬어간다.














석골폭포 아래 주차장으로 와서 산행종료

남들은 5시간이면 되지만 우리는 어슬렁 어슬렁 거려도 너무 어슬렁이라 7시간만에 하산 종료.

좋다 싶은 곳에서는 마냥 보고 즐기고 그러다보니 해떨어지기 전에 내려오면 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그렇다.





사과밭에 사과가 너무 탐스럽게 달려있어 그냥갈수 없다고 차좀 세워주세요. 해서 담아온 밀양 얼음골 사과다

얼음골 사과는 꿀이 들어있어 육질이 단단하고 달면서 맛 좋다고 소문 난 사과다.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네.

그렇지만 오다보니 도로가에서 판매하고 있는 사과가 있어 사고 싶었는데 돈을 가져가지 않아서 못 사왔다





다음에 가서 사와야 겠다.

밀양 얼음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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