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 때문에 집에만 있다가
오늘은 한번 나가서 어느 정도인지 무딪혀 보자. ㅎㅎ ~ 라는 생각으로 임랑해수욕장을 다녀왔다
임랑해수욕장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면서 피크를 누리고 있었다
역시나 뜨거운 열기는 몇발작 걷지 않았는데도 땀이 줄줄 흐른다
그나마 바닷가에는 바닷 바람이 있어 발만 담근다면 시원하였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광복절 연휴 이틀째인 14일 폭염특보 속에서 부산 해수욕장의 피서 인파가 200만명을 훌쩍 넘겼다.
부산시는 이날 하루 해수욕장 7곳의 피서객 수가 223만5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운대 60만명, 광안리 59만명, 송도 32만명, 송정 25만명, 다대포 42만명, 임랑 4만명, 일광 1만5천명 등이다.
이날 부산지역 해수욕장 피서객 수는 연휴 첫날인 13일 190만명에 비해 30만명 이상 늘었다.
올 여름 부산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 6일 26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날이 두 번째로 많았다.
부산에는 지난달 24일부터 사상 최장인 22일째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37.3도(중구 대청동 관측소)로 1904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임랑해수욕장엔 파라솔이 가득 펼쳐져 있었고
해수욕객들도 많았다.
방파제 있는곳엔 텐트도 칠수있다
방파제
방파제에서 사진을 몇컷 찍고 있는데 사진속 여자분께서 서툰 말투로
그녀 : '어디서 왔어요? ' 하고 묻는다
하이얀 : '해운대에서 왔어요.' (일본인 같은 느낌)
하이얀 : '일본에서 오셨습니까?'
그녀 : 네 ~
그녀 : '일본에서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 공부하러 왔어요.'
하이얀 : '와 ~ 그러세요.'
한국말을 제법 잘 하시고, 알아듣기도 하신다.
나이가 60후반 정도 되지 않았을까요.?
우산 두개를 펼쳐놓고 방파제에서 한눈에 펼져진 임랑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즐기고 있었다.
같이 사진한장 찍자고 했더니 기분좋게 포즈를 취해 주신다.
인자하신 모습이 한국의 어르신들과 다를바 없었다.
우리 사진도 이렇게 멋지게 찍어주시고 ... 서슴없이 말 부쳐주신 두분께 감사하고
사진 찍어준것도 감사하고 ... ㅎ
한국어 잘 배우시고 일본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뜨거운 열기속으로 함 들어가 볼까요. ㅋㅋㅋ
임랑해수욕장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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