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딸램과의 나들이였다
것도 비오는날 ~
장맛비가 많이도 내린다
다행이 바람은 불지않았다
롯데몰 필립스 믹서기 사러가는길에 점심도 먹고 ....
내가 믹서기를 떨어뜨렸는데 깨진줄 몰랐었다
과일 쥬스를 갈고 있는데 물이 세고있어 살펴보니 깨져있어 믹서기를 교채하였다
롯데몰 풀잎채 한식부페
가격대비 다양한 음식을 맛볼수있는 곳이다
맛도 있고 주방장 솜씨가 좋은듯
특히 산채 비빔밥, 새싹날치알 비빔밥. 곤드레나물 비빔밥. 불고기 넘 맛있고
다양한 채소들로 만들어진 셀러드. 맛나게 먹고
롯데몰에서 차타고 5분거리에 있는 용궁사도 다녀왔다
비는 주룩주룩 내리는데 ... 상가 가게들도 문닫고 서너집만 열어놓고 장사를 하신다
중국 관광객들만 보이고 어쩌다 우리같은 사람들 ... ㅋ 연인들 ... 몇몇 보이고 ....
차에서 내렸을땐 비 오는데 뭔 청승일까 ? ~ 했는데 아니었다.
운치있고, 우산쓰고 다니는 재미가 아주 기가 막힌다
바지끝이 젖으면 어떠랴.
비를 쫄딱 맞는다해도 좋을것 같은 ... 그런 기분이었다
비오는 날에 딸램과의 나들이 넘 재밌고 좋았다.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
동부산송정롯데몰에서 쇼핑을 하고
3층 식당가로 올라갔다.
풀잎채
아침을 소홀히 먹었더니 많이 출출하였다
새싹날치알비빔밥
동치미국물 냉면
돼지불고기
다양한 야채셀러드
순두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과 커피
들어올때 가득했던 사람들
듬성듬성 남았네.
창가로 ~
이렇게 보인다.
우리는 용궁사로 와서
십이지상 중 나의 띠와 함께 사진을 찍고
해동제일관음성지.
일주문을 지나
용궁사로 들어간다
용궁사는 부산 10대관광지에 속해있는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다
황금돼지가 빙긋이 웃고 있으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많은 동자인형들이 층층히 자리잡고 앉아 있으니
용궁사를 상징하는 용의 동상
바다를 향하고 있다
당장이라도 꿈틀거리며 바다로 나갈것만 같은 모습이다
포대화상님의 웃음만봐도 복이 들어올것만 같고
먹구름이 가득한 용궁사 앞 바다
비가 내리고 있다
온통 잿빛으로 물들었다
하늘도 땅도 바다도 ... 해수관음보살상도 ~~~
저 건너 바닷가 건물도 모두가 잿빛이다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수국도 비를맞아 싱싱하게 살아있어 색감이 더 선명하다
얼마나 예쁜가 !
비오는날 사찰에서 보는 수국은 싱그럽고 예쁘다.
찻집
들어가 쉬었다 가고싶은데 ....
풀잎채에서 식사도하고 차도 마셨더니 마시고싶지 않아
이렇게 흐리고 비오는 날에 사찰방문은 운치있어 좋다
산책로 포토존에서
수상오토바이 타시는분들 오더니 몇바퀴를 돌며 묘기를 부린다.
우체통이있고
탑도있다
각시원추리 곱게피어 비 맞는 모습도 예쁘다.
산부추 꽃
갯바위채송화
비오는날에
방콕여행하는것보다
비를 맞더라도
이렇게
사찰방문 해 보는것도 좋고
잿빛먹구름 바라보며
하늘, 땅, 바다도 모두 잿빛이라는것도 느껴 보면서
나름의 운치를 즐겨보는것도 참으로 괜찮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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