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램이 ROSSO에 파스타 먹으러 가자고 하여 우리는 월전으로 달려갔다
날씨 너무 좋고
바다색 곱고
적당히 바람도 불어주니
보송뽀송한 느낌의 상쾌한 날씨가 기분 좋게 하여준다.
아침을 늦게 먹었더니 12시가 넘었지만 배고픈줄 모르겠고
그래서 우리는 월전항 정자 아래 바닷가에서 사진찍기놀이 하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았다.
이렇게 좋은 공기와 바람과 햇살을 남겨놓고 가려니 아쉬움에 눈물이 날것 같아. ~ ㅠㅠㅠ
여기에 우리집이 있음 좋겠다.
매일매일 나와서 놀다 들어가게 ... ㅋㅋㅋ 그정도로 아쉬웠음.
월전항 바닷가에 주차를 하고
주말이라면 주차자리 있을리 없겠지만
오늘은 금요일이라 주차자리는 듬성듬성 있어 주차를 하고 정자쪽으로 걸어갔다.
활어센터에서 호객행위를 하였지만
오늘은 파스타를 먹을거라서 그냥 사진만 한장 찍었다.
월전항을 끼고 걸어서
정자쪽으로 올라갔다
정자에는 어느 악사 한분께서 전자피아노를 설치해 놓고 구수하게 트로트를 연주하시고 계신다.
연주하시는 음악을 들으며
월전항 풍경을 담아보고
바위와 잘 어울리는 바다도 담아보고
죽전마을 바닷가 등대도 조망하면서
죽전 드림성당 드라마세트장에는 들리지 못하였다
다음에 또 가면 되지 뭐 ~
우리는 바닷가로 내려가 보기로 하였다.
파도에 휩쓸려 이리저리 움직이는 해초도 보고
사진찍기 놀이도 하면서
갯바위에 부딪히는 물보라도
부서지는 파도는 얼마나 아플까? ~ 싶기도 하고
수평선과 이어지는 등대가 있고
앞에 건물이 우리가 가서 점심 먹으려고 하는 ROSS0 파스타 집이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조개 이름은 담치라고 한다.
얘 이름은 뭘까 ?
먹을수 있는건 아닌거 같은데 ... 해골같은 느낌 !!
파도가 몰려와 해초를 못살게 군다.
이리저리 흔들어 제끼며 ~~
언덕엔 기린초 꽃이 노랗게 피어있고
기린초
돌가시나무 꽃
돌체송화
장미꽃
오동나무 옆에서 ~
월전항을 바라보며
정자 바닷가에서 잘 놀다 간다.
가을같은 느낌 !
풀 씨앗을 맺어 누렇게 된거다.
바닷가에도 안전제일이 있네.
ROSSO 주차장에서 보는 등대
저기 등대를 가고싶었는데 군사지역이라고 문이 닫혀있어 갈수가 없었다.
해안 군초소는 모두 철수하였는데 ...저기 등대는 왜 못들어가게 하는걸까 ?
로쏘에 왔다
금요일 인데도 주차장이 가득찼어
피자 파스타 라고 플래카드가 걸려있고.
입구에 멍멍이들 ~
그 옆 화단에 핀 연인사랑꽃.
입구 메뉴판
가격이 쎄다.
실내 인테리어
다른 손님들은 테라스에서 ~
우리는 조용하게 먹으려고 실내에 자리 잡았다.
셀프다
주문하고 가져온 막대빵.
고소하니 참 맛나다.
버섯크림파스타와 고르곤졸라피자.
넘 맛있다.
가격이 쎈 만큼 맛이 좋네.
위에 꿀을 발라주어 달콤하고 고소하고 ~~
레몬에이드 한잔하고
천천히 음미하며
이야기 나누며... 모든게 힐링이다.
테라스로 나와서 바닷바람 쏘이며 수다 삼매경 ~~
하이얀 넘어가네 ~~ ㅎㅎㅎ
앞에 보이는 건물은 카페이다.
같이 운영하는 곳인지
주차장을 함께 쓴다.
다음엔 죽성드림성당 드라마세트장에 들렸다가
저기 카페에서 차 한잔과 함께 수다를 떨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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