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나들이에 나섰던 지난주말
나왔으니까 쑥을 뜯으려고 들이 있는 시골로 가려는중에 점심먹으려고 들어왔던 식당 "여민락"
맛집인듯
깔끔하니 음식맛도 좋고
앞에 보이는 갈끔한 언덕이 있기에 뭐냐고 여쭤보니 고분군이라고 하신다.
식사후 들려봐야겠다 ~ 라고 올라가보니 다른데로 갈필요없이 여기서 뜯으면 되겠다 싶을 정도로 쑥이 많고 예쁘게 올라와 있다
전날 비가와서 많이 자란거라면서 쑥 뜯고있던 아낙이 말해준다.
두시간동안 뜯는데 허리아프고 대상포진 여파가 아직 남아있어 힘들다.
한번은 충분히 끓여 먹을만큼 뜯어와 굴을넣고 쑥국을 끓였는데 정말 맛나고 봄을 느낄수있는 맛이었다
집나간 입맛이 돌아온듯하다. ㅋ
그렇게 새로운곳 "구산동 백운대 고분" 을 방문하게 되었다.
여민락에서
비빔국수와 들깨칼국수, 주먹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길 건너에 있는 고분군으로 올라가 보았다.
바위가 정원석처럼 모여있고
고분군
언덕에 있다보니 시내가 이렇게 내려보이고
아래 오른쪽 소나무 숲도 공원이라고 하던데 ....
그 넘어에 연지공원이 있었다.
이웃주민들 잠시와서 휴식 취할수있게 벤취도 마련되어 있고
아파트 뒤로 분산성이 .... 저기도 올라가면 김해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다.
쑥이 정말 많았다
파랗게 올라온게 다 쑥. 잔디밭이라 깨끗하고, 뜯기좋고...
나도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쑥 뜯었다.
쑥은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있는 봄나물이라
국을 끓여 먹으면 속이 편하고 소화도 잘되고 몸에좋은 봄나물중 으뜸이라고 한다
아주 이른봄에 땅을 뚫고 올라온 쑥은 영양분을 그만큼 많이 축적하고 있다고 한다
크게자라면 쓴맛이 나서 국끓여먹기엔 적합하지않아 지금 보드랍게 올라오는 시기가 딱 좋을때이다.
봄나물 많이 먹고 건강해지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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