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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경상북도

팔공산 관봉 (갓바위)

 

향우회 모임

대구 팔공산 관봉(갓바위)을 가기위해 공원에 모였다.

 

 

들어오는 입구 가로수가 단풍나무로 이루어져 있어 단풍축제도 한다고 하네.

 

 

 

 

 

 

지금은 다 떨어지고 없었지만

 

 

 

 

 

 

주차장 옆 남아있는 몇그루의 단풍나무엔 정말 고운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이렇게 진한 빨강색을 어떻게 만들어 낼수 있을까. ㅋ

 

 

 

 

 

 

엉성하게 남아있는 단풍은 갓바위 오르는 입구에도 있었다.

 

 

 

 

 

 

벤치 위에 떨어진 단풍이 쓸쓸해 보이는 이유는 .....?

 

 

 

 

 

 

관암사

갓바위 오르는 길에 자리잡은 대한불교 태고종 관암사는 신라시대에 창건한 고찰이다.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에 의해 한때 페사되었으며, 지금의 절은 옛 절터에 새로 지은 것이다.

 

 

 

 

관암사를 지나오니 이런 펫말이 세워져있어.

1,365계단.

 

 

 

 

 

게속 올라가기만하는 계단.

 

 

 

 

 

 

이마와 등줄기에서는 땀이 흘러내리고 ~

 

 

 

 

 

 

계속 이어지는 사람들의 행렬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1시간 정도 숨가쁘게 오르면 갓바위 팻말이 세워져있다.

 

 

 

 

 

 

대학입시도 끝났고, 초하루도 아닌데 ....

 

 

 

 

 

 

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까.

나도 그 틈에 끼어 삼배로 인사를 하고 일어난다.

 

 

 

 

 

아래로 펼쳐지는 산하.

 

 

 

 

 

 

그 사이사이 암자들이 꽤나 많다.

 

 

 

 

 

 

 

 

 

 

 

 

 

 

 

 

 

 

 

 

갓바위 부처님

갓바위집단시설지구에서 돌계단을 밟고 1시간 정도 오르면 갓바위 부처님을 만날 수 있다. 갓바위는 팔공산 남쪽 해발 850m의 관봉(冠峰) 정상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의 석불좌상으로 전체 높이는 4m에 이른다. 관봉이 우리말로 "갓바위"이므로 흔히 "갓바위부처님"이라고 부르는데 머리 위에 두께 15cm 정도의 판석(板石)을 갓처럼 쓰고 있기에 그렇게 부른다.

 

 

 

갓바위는

지성으로 기도하는 사람의 소원 가운데 한 가지는 꼭 들어준다는 소문으로 이른 새벽부터 치성객으로 줄을 잇는데, 특히 초하루나 입시철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며, 새해에는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더욱 붐빈다.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 소개

갓바위 부처님은 절에 전하는 바로는 원광법사의 수제자인 의현대사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638년(선덕여왕7)에 조성한 것이라 한다. 그러나 전체적 양식으로 보아 8~9세기 통일신라시대작품으로 보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정설이다. 현재 보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다.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는 화강암으로 한 돌로 만든 것이며, 광배는 없지만 뒤쪽에 마치 병풍을 친 듯 바위가 둘러져 있다. 머리 위로 두께 15cm 정도의 갓 모양을 한 얇은 바위가 얹혀 있다. 얼굴은 양쪽 볼이 두툼하고 비교적 둥글고 풍만한 편이며, 입술은 굳게 다물어 근엄한 표정에 이목구비가 조화롭게 잘 표현되어 있다. 이마 한 가운데는 백호가 둥글게 솟았고, 오뚝한 코 아래의 인중도 두드러져 있다. 두 귀는 길게 양쪽 어께까지 늘어졌으며 목에는 삼도가 뚜렸하다. 두 어께는 반듯하고 넓어 당당하여 신체와 잘 어울리며, 오른손은 오른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손가락을 아래로 향하고 있어 항마촉지인과 비슷한 수인을 하고 있다. 이 수인은 석굴암 본존불을 닮았다.왼손에 약합이 올려져 있어 약사여래불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대좌는 신체에 비해 작은 편이며, 대좌 위부분에는 길게 입은 옷의 끝자락이 덮고 있다. 불상 뒷면에는 병풍처럼 암벽이 둘러쳐져 광배의 구실을 하고 있으나 뒷면 바위하고는 따로 떨어져 있다. 현재 갓바위 부처님 앞에는 널찍하게 터가 닦이고 바닥에 돌이 깔려 예전에 비해 한결 기도 드리기 편하게 되어 있다.

 

 

갓바위 부처님을 뒤로하고 관음전으로 내려가고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구불구불한 길

 

 

 

 

 

 

갓바위 관음전

 

 

 

 

 

 

관음전 화장실 뒤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약사암이 나온다.

 

 

 

 

 

 

예전에 우리 아이들 고3기도 할때는 매월 한번씩 갓바위 부처님 뵙고 약사암까지 들려서 다녀가곤 했었다.

 

 

 

 

 

 

약사암에서 (석가모니부처님 상)

 

 

 

 

 

 

연등 아래에서 ~

 

 

 

 

 

 

대구 화살표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올라올때 1,365 계단을 밟고 올라오느라 힘들었는데

 

 

 

 

 

 

갈때는 둘러가는 길을 선택하여 가다보니 이렇게 흙을 밟고 가게 되었다.

 

 

 

 

 

 

 

용주암 가는길

 

 

 

 

 

 

정자가 하나있고

용주암에서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는 플래카드. 음악소리가 들리지만 우리는 그냥 패스하고 하산한다.

 

 

 

 

 

내려와 보니 올라갈때 들렸던 관암사 뒷길로 내려온다.

 

 

 

 

 

 

이렇게 좁은 오솔길 따라 내려가면서 ~ 

 

 

 

 

 

 

관암사 몇장 담아보고

 

 

 

 

 

 

바퀴 돌아나오는 회기코스였다.

 

 

 

 

 

 

소나무 숲을 지나

 

 

 

 

 

 

작은 암자에 왔더니 "무일 우학 큰스님 대한불교대학 대관음사" 사진이 있기에 함께 담아 보고

 

 

 

 

 

 

도랑을 건너 올라갈때 갔던 그 길로 합쳐졌다.

 

 

 

 

 

 

여전히 올라갈때 보았던 그 단풍나무.

 

 

 

 

 

 

고와서 또 담아보고

 

 

 

 

 

 

빨강색이 어쩜 이리도 선명할까.

 

 

 

 

 

 

아직 푸른색도 남아있으니 당분간은 단풍을 볼수 있을것 같다.

 

 

 

 

 

 

3시간 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식당에 들어가

오리백숙과 불고기로 맛나게 식사를 하였다.

산행으로 즐거움을 찾고

보양식으로 건강을 찾고

행복한 마음으로

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향우회 모임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