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백사장을 걷다가 해넘어갈 시간이 되었다
이왕 왔으니 해넘이 보고가자.
딸램과 둘이서 등대까지 걸어가려니 마음이 급하다. ㅎ
동백섬 등대에 도착하니 막 넘어가려고 하는듯
아파트 옥상에 걸려있다.
순식간이다.
해넘어가는것은 .... ^^*
꽃이나 새는 자기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저마다 자기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우주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삶에 충실한 때
그런 자기 자신과 함께 순수하게 존재할 수 있다.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몫이 있다.
그 그릇에 그 몫을 채우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을 안으로 살펴야 한다.
내가 지금 순간순간 살고 있는 이 일이
인간의 삶인가.
지금 나답게 살고 있는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무엇이 되어야 하고 무엇을 이룰 것인가.
스스로 물으면서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누가 내 삶을 만들어 주는가.
내가 내 삶을 만들어 갈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고독한 존재이다.
저마다 자기 그림자를 거느리고
휘적휘적 지평선 위를 걸어가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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