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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오랜만에 송정해수욕장 주위를 돌아보았다.

우리집 애마를 타고다닌지 13년이되었다

그러다 보니 노후되어 고장도 잦고, 여러모로 성능. 기능이 떨어져 더는 타고다닐수 없다. 라는 판단을하고

옆지기님께서 큰맘먹고 새차를 구입하려한다.

그래서 갔던곳.

현대자동차 매장이었다.

미리 견적서 뽑아, 둘이 같이 보고, 우리에게 적당한 차종을 선택하여 오늘 계약하러 왔다.

토요일이라 쉬는 날인데 다행이 담당차장님께서 특근이라며 계시기에 계약이 성사될수 있었다.

계약을 마치고나니 기분도 좋고, 바닷가쪽으로 드라이브 갑시다.ㅎ

해서 갔던곳.

 

송정바닷가 에서 점심을 먹고, 걸어서 산책을 하였다

송정바닷가 를 지나 죽도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연화산 혜광사로 들어갔다.

오랜만에 왔더니 바닷가 길 따라 국도변에 개발 바람이 불어 한창 공사중이었고,

송정 조금지나 롯데아울렛을 짖고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었는데 맞나보다

크고, 럭셔리하게 이국적인 풍으로 지어지고 있었다.

마무리 단계인듯. 외형은 모두 갖추어진 상태. 내부공사중이겠다. 라는 생각을하며 ~

공사끝나고 오픈식 을 한다면 또 얼마나 교통체증을 겪을까. 생각만해도 고개가 절래절래 흔들어진다. ㅎㅎㅎ

그렇게 드라이브하며,  해광사 들렸다가 집으로 고고싱 ~ 했다.

 

 

 

날씨가 좋아

송정해변 모래밭에 그려진 그림자. ^^*

 

 

 

점심먹었던 식당에서 ~

창문넘어 보이는 풍경이 좋아서 .... ^^

 

 

 

 

 

 

 

 

평화로운 송정바닷가를 바라보며 ~ 좋다. ㅎ

 

 

 

 

우리가 날마다 죽으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만일 죽음이 없다면 삶 또한 무의미해질 것이다.

 

 

 

삶의 배후에 죽음이 밭혀 주고 있기 때문에

삶이 빛날 수 있다.

 

 

 

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초겨울인데 ....

서핑을 즐기고있는 젊음이 있어 싱그럽다.

 

 

 

여름같은 분위기. ㅋ

 

 

 

 

신났다. ㅎ

 

 

 

 

보는 눈도 신나고 즐거워 ~ .......

 

 

 

 

삶과 죽음은 낮과 밤처럼 서로 상관관계를 갖는다.

영원한 낮이 없듯이 영원한 밤도 없다.

 

 

 

낮이 기울면 밤이 오고

밤이 깊어지면 새날이 가까워진다.

 

 

이와 같이 우리는 순간순간 죽어 가면서 다시 태어난다.

 

 

 

 

그러니 살 때는 삶에 전력을 기울여 뻐근하게 살아야 하고.

일단 삶이 다하면 미련이 선뜻 버리고 떠나야 한다.

 

 

 

열매가 익으면 저절로 가지에서 떨어지듯이

그래야 그 자리에서 새로 움이 돋는다.

 

 

 

순간순간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날마다 새로운 날을 이룰 때.

 

 

 

그 삶에는 신선한 바람과 향기로운 뜰이 마련된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나그네인지

매 순간 살펴보아야 한다.

 

 

 

 

 

 

 

 

 

 

 

 

 

죽도항.

일출이 정말 멋진곳.

 

 

 

 

 

 

 

 

 

 

 

 

 

죽도공원으로 올라섰다.

 

 

 

 

동백이 피어 화사하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밖에서 오는 행복도 있겠지만

 

 

 

안에서 향기처럼.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그것은 많고 큰 데서 오는 것도 아니고

지극히 사소하고 아주 작은 데서 찾아온다.

 

 

 

조그마한 것에서 잔잔한 기쁨이나

고마움 같은 것을 누릴 때

그것이 행복이다.

 

 

문명의 이기에 의존하지 말고

때로는 밤에 텔레비전도 끄고.

 

 

 

촛불이라도 한번 켜 보라.

 

 

 

 

그러면 산중은 아니더라도

산중의 그윽함을 간접적으로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가족끼리. 아니면 한두 사람이라도

조촐하게 녹차를 마시면서

 

 

 

잔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거기서 또한 삶의 향기가 피어날 수 있다.

 

 

 

때로는 전화도 내려놓고, 신문도 보지말고,

단 10분이든 30분이든 허리를 바짝 펴고

 

 

 

벽을보고 앉아서

나는 누구인가 물어보라.

 

 

 

이렇게 스스로 묻는 물음 속에서

근원적인 삶의 뿌리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명의 잡다한 이야기로부터 벗어나

하루 한 순간만이라도

 

 

 

순수하게 홀로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수련.

물속에 잠겨있어 ~~~

 

 

 

우뚝 솟아오른

한송이 수련꽃이

 

 

 

고고한 자태를 봄내며

우아한 모습으로 조용히 피어났다.

 

 

 

그 아름다움에 반하여

지나가던 나그네는

수련꽃에 마음이 꽂혀 옴작달작 할 수 가 없었다.

 

 

에서 빙그레 웃고있는 돌부처도

고고하고 우아한 자태의 수련에 빠져 들었다.

 

 

 

이름모를 꽃은

활짝 핀 자태로 그들 을 지켜 보고 있었다.

 

 

 

속삭이듯

정말 고고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수련이구나. !

너희들도 그 못지않게 예쁜 꽃이야.

 

 

혜광사 마당 넘어로 바다가 보인다

연화리 대변항을 끼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