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부산

대변항 생대구사러 다녀왔습니다.

 

 지금 요맘때 대구가 많이 잡히는 철이라고한다.

연일 한파가 계속되는 시점에 대구탕 생각나서 기장대변항에 생대구 사러가자고 했더니

흔쾌히 기사노릇해주겠다고 한다. (매암님)

 

어젯밤 비가내려 아침이지만 춥지않고 푸근한 날씨이다

그저께만해도 매서운 바람과함께 살을 에이는 추위였는데 ....삼한사온이라고 하더니 날씨가 풀린듯하다

기장군 대변항에 도착하고보니 한적하다.

겨울이라 그런걸까. 춥다고 사람들이 집에 들어앉아있는건 아닌지.?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대변항인데 ...... 한가해서 다니기 좋고, 나쁘진 않다.

 

기장 특산품으로 멸치젖갈, 다시마, 미역, 오징어피대기, 각종 생선들 ....

우리는 생대구 사러갔지만 갔으니 필요한것, 다시마도 사고, 잔멸치도 사고, 갈치젖갈도 사고, 생대구도 사고.

시장을 잔뜩 보고는 송정을 통과하여 해운대 집으로 왔다.

 

오는길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12월 23일 개장식한다고 물건담은 박스들이 가득하고 그 박스 옮긴다고 중장비까지 동원되 있어

어수선한 분위기에 부지런히 움직이고들 있었다.

앞으로 교통체증될걸 생각하니 머리가 띵하다. ㅎ

 

 

대변항구 모습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대변항 주위 풍경부터 담아놓는다.

 

 

 

 

어느곳이던 항구에 오면 정감이 느껴진다.

 

 

 

 

살아가는 힘이 느껴지기도 하고

 

 

 

 

멸치 터는 모습은 볼수 없었지만

 

 

 

 

고요한 항구모습에 갈매기만 여기저기 날아다닌다.

 

 

 

 

아침에 들어온 오징어를 깔끔하게 정리하여 말리고 있는것보니

상인들의 부지런함이 느껴진다.

 

 

 

차가운 해풍에 꾸덕꾸덕 말려지겠지.

대변항 상가를 지나다보면 오징어 피대기를 구워 파는 가게가 있다

한마리 사서 먹으면서 다녔는데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관광버스 두대가 주차장에 서 있었다

관광객들 쇼핑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온갓 생선들이 해풍에 말려지고 있는데 싱싱하다.

저기서 잔멸치 사고, 다시마도 사고.

 

 

 

요거이 생대구다.

20,000~25,000 까지 크기별로 가격차가 있다.

나는 20,000원짜리 18,000원에 흥정하고 사기로 한다.

 

 

아주머니 손질에 들어가고

 

 

 

 

이렇게 난도질되어졌다. ㅋ

 

 

 

 

저녁에 무 넣고 끓였더니 시원한맛이 일품이다.

고니도 함께 넣어 맛나게 끓여 먹었다.

 

 

 

집에오는길에 지나치는 롯데몰.

해동용궁사 근처에 있다. 전원주택이 있는곳.

물건싫어올리는 중장비가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12월 23일 개장을 앞두고 .....

 

 

 

 

 

 

 

송정역이라는 간판이 있기에 담아보았는데, 여기있는 송정역사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선로폐선되어 지금은 그냥 그대로 있을 뿐.

그냥 그대로 있을지. 아님 허물어져 다른용도로 개발할지.????

 

내일부터 또 다시 반짝 한파가 시작될거라는 일기예보다.

블로그님들 건강 잘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