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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라북도

전주 덕진공원을 가다.

* 덕진공원의유래

전주는 마한시대 이래 호남지방에서 규모가 큰 고을로 그 이름은 마한의 원산성에서 유래했다. 40여년간 후백제의 수도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이성계의 선조가 살았던 고향이라는 이유로 완산유수부로 개칭되기도 했다.

전주에서 볼거리로 강한 인상을 받게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덕진공원에서 피는 연꽃이다. 그만큼 덕진공원 연못은 전주의 명물이다. 전주 IC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팔달로변에 위치한 덕진공원은 고려시대에 형성된 자연호수가 78년 4월 시민공원결정고시에 의거 도시공원으로 조성되었고 취향정과 더불어 유서깊은 곳이다. 4만 5천평의 경내에는 남쪽으로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연못과 북쪽의 보트장을 동서로 가로지른 현수교가 거닐면서 한없는 시정에 젖어볼 수 있다.

특히 공원의 특색은 마운딩 시공으로 향촌의 작은 숲(언덕)을 연상케하고 전통 정자와 창포늪을 조성하여 역사성을 극대화 하였고 또한 인공폭포와 목교를 설치하여 자연과 친화된 시설로 시민의 정서에 맞도록 조성하였으며, 단오절에는 연못물로 부녀자들이 아침일찍 머리를 감고 한해 건강을 기원하는 단오 창포물 잔치로도 유명하다.

 

 

전주덕진공원 "연지문"

 

* 오전엔 남원 광한루와 춘향테마공원 주위 를 감싸고있는 덕음산까지 등산을 하였다.

그때는 비가오지않았는데 ...비를 맞아도 될만큼 오는등마는둥 그렇게 내렸었다.

전주로 이동하는중에 고속도로에서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스마트폰 검색해보니  전라북도지방 호우주의보라고한다.

그래도 바람이 불지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전주 덕진공원으로 갔다.

 

우산쓰고 다니는 공원 나들이 정말 좋다.

천천히 ... 몇송이 안돼는 연꽃 감상하며, 빗소리 들으며, 호수에 떠다니는 오리가족도 보면서

빗방울 맺힌 꽃. 연잎위에 고여있는 물방울도 ... 모두가 영롱하고 좋다.

운치있는 공원 정자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쉬어가는것도 정말 좋다.

이래저래 즐기며 힐링되는 순간을 느껴보며 행복감에 젖어들어 보기도 하였다.

정말 슬로우 ~ 슬로우 ~

차분해지는 마음을 안고 공원을 나왔다.

 

 

연지문으로 들어서니 바로 보이는 삼층석탑.

사찰도 아닌데 ... 웬 석탑이 ,?

이 석탑은 익산군 왕궁면에 있던걸 옮겨 놓은거라고 .....

 

 

 

 

 

 

 

공원답다.

예쁘게 아기자기하게 인형도 세워져있고.

 

 

 

조롱박 넝 터널에는 박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물방울 맺힌 조롱박이 싱그럽다.

 

 

 

 

덕진공원 호수를 가로지른 다리의 주탑이 포인트.

포인트 답게 멋지다.

 

 

 

연꽃은 없고 연자만 가득하다.

연자도 멋스러워 ~~

 

연꽃 조성.

  • 총면적 : 99,174㎡
  • 연꽃 식재면적 : 42,975㎡
  • 연못조성의 목적
    •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에 보면 전주는 산으로 둘러싸여 분지를 이루고 있으나 북방만이 공허하여 지기(地氣)가 얕다는 이유로 가련산과 건지산 사이를 제방으로 막아 지맥이 흘르지 않도록 저수한 것으로 이 연못은 농사용이 아닌 풍수지리설에 연유하여 축조되었다.

 

연못을 가로지른 덕진연지교 주탑이 멋지다.

한쪽은 호수.

한쪽은 연지로 조성되어있어 실용적이다. 라고 생각하며 ~~

뒤로 보이는 건물은 "전북대학교".

 

 

연꽃이야기

우리나라 전국 각지 연못에서 자리는 다년생 수생식물로서 일명 만다라화(蔓茶羅花)라고 부른다. 우리에게는 효녀 심청이가 용궁에서 물 밖으로 타고 나왔다는 이야기로 하여 친근감을 지니게 된 꽃이다. 땅속줄기는 흙속을 기어다니며 가을이 되면 살이 쪄 식용으로 쓰인다. 잎은 거대하여 직경이 보통 60㎝의 크기로 매우 아름답게 핀다.
특히 덕진연못의 연꽃은 덕진채련(德津採蓮)이라 하여 저녁노을과 달밤을 끼고 뜸부기 우는 호면에서 피리소리에 젖으며 짐짓 꺾어든 연꽃의 풍정이 전주8경의 하나로 꼽히던 명소이기도 하다.

 

 

 

 

 

 

 

 

 

 

 

 

 

 

 

 

 

 

 

 

 

 

 

 

 

 

 

 

 

 

 

 

 

 

 

 

 

 

 

 

 

 

 

 

 

 

 

 

 

 

 

 

 

 

 

 

 

 

 

 

 

 

 

 

 

 

 

 

 

 

 

연지교를 지나 정자에서 ....

 

 

 

 

 

 

 

 

 

 

 

 

 

 

 

 

 

 

 

 

 

 

 

 

 

 

 

 

 

전북대학교

 

 

 

 

연꽃이 정말 예쁘다

물방울 싱그러워 ~

 

 

 

 

 

 

 

 

 

 

 

 

 

 

 

 

 

 

 

 

 

 

 

 

 

 

 

 

 

 

 

 

 

 

 

 

 

 

 

 

 

 

 

 

 

 

 

 

 

 

 

 

 

 

 

 

 

 

 

 

 

 

 

 

 

 

 

 

 

 

 

 

 

 

 

 

 

 

 

 

 

 

 

 

 

 

 

 

 

 

 

 

 

오리가족 나들이 ... ^^*

 

 

 

 

 

 

 

 

 

맥문동 보래색꽃들의 향연.....

 

 

 

 

호수 중간에있는 전망대.

 

 

 

 

덕진공원은 전주시민들 언제든 들어와서 쉬었다 갈수있도록

정문이 따로 있는게 아니다.

전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수있도록 입장료는 없었다.

비오는 날 공원 나들이는 정말 운치있는 풍경이었고,

천천히 걸었더니 차분해지는 마음과 편안함이 함께하여 좋았던것 같다.

여유롭게 걸었던 덕진공원. 즐겁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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