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친구한테서 문자 한통이 날아온다.
풍산금속 사내개방하는 날 이라고. 가면 선물도 받고 쑥도 뜯어오고 가보잖다.
풍산금속은 기밀회사이기때문에 평상시에는 들어갈수없는 곳이다.
일년에 한번 토요일. 일요일. 4월 벗꽃 필 무렵 개방 하는데. 그날이 오늘 이라고 .....
나는 풍산금속 가족은 아니지만 친구를 통하여 다녀왔다.
정문에서 만나 들어갔는데, 누구 가족이냐고 묻는다.
이름을 대니까 방명록에 적어놓고 수건한장과 두유. 빵하나를 준다. ㅎ
통과하고보니 상당히 넓다.
지난해 다녀왔다는 친구를 따라 들어갔다.
쑥도 많고, 쓴냉이가 밭처럼 많이 있어 나는 쓴냉이를 뜯었다.
쓴냉이김치 담아볼까 싶어서 ~
친구들은 쑥을뜯고 ....놀아가며 3시간 정도 뜯은것같다.
오전 9시 30분~오후 3시까지 개방이란다.
2시쯤 친구 남편이 와서 추어탕 사줘서 먹고 헤어졌다.
맛있는 추어탕 사주신 친구 남편님 ~ 잘먹었어요. ~ 감사 !! ㅋㅋㅋ
풍산금속 정문
들어가자 겹매화꽃이 우릴 반긴다.
화사하니 너무 예쁘다.
우리 앞서 들어가는 사람들 .....
가지런하게 다듬어놓은 소나무 가 분재처럼 예쁘다.
박태기나무 꽃.
꽃이 쌀 튀밥을 닮아 박태기 나무 꽃이란다.
민들레 꽃.
내가 뜯은 쓴냉이.
벗꽃과함께 연두빛이 완연한 산색니 너무 예쁘다
파스텔톤 물감을 뿌려놓은 그림처럼 ........
벗꽃.
너른 잔디밭에 쑥 뜯는 사람들 .......
가족 나들이다.
앉아있는 사람들이 꽃보다 더 예뻐. ^^*
들어올때 빈손이었는데 ... 한보따리씩 들고 나간다.
친구덕분에 오늘도 찬거리 하나 건졌네. ㅎㅎㅎ
즐거웠던 하루였다.
이래서 봄을 기다리나 보다. ^^* ^^*
'여행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연동 유엔묘지 딸램과함께 다녀오면서 ~ (0) | 2014.05.01 |
---|---|
휴일날 다녀온 수영강변길. (0) | 2014.04.27 |
온정리에서 쑥뜯어 오던날 ~~~ (0) | 2014.03.08 |
월전 장어마을과 대변항 월드컵 등대. (0) | 2014.03.06 |
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된 기장 죽성리 해송. (0) | 2014.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