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은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분기하는 곳으로서 천의봉이라고도 한다.
산 아래에서부터 정상부근까지 펼쳐진 1,322,314㎡의 고랭지채소밭과 정상의 풍력발전단지는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태백의 산들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과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을 가르는 지리적인 위치, 이색적인 고랭지 채소단지가 장관이다.
*농번기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차량을 통제한다.
여기를 찾아가려면 네비 찍을때 "귀내미골" 로 찍어야 갈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몰라서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라고 찍어도 못잡아주고,
매봉산 고랭지배추밭이라고 찍어도 못잡아줘서 주민들에게 여쭤보고 찾아갔다
삼수령(三水嶺)
이곳에 떨어진 빗물이 한강을 따라 서해로,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흘러가기 때문에 삼수령(三水嶺)이라 부른다.
정상에는 조형물과 정자각이 있다.
여기가 삼수령 이다.
주차장도 있고...
오전 9시 전에는 승용차가 들어갈수가 있지만, 9시 넘으면 태백시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무료)
여름엔 배추 작업을 하기때문에 차량이 많이 몰려 들게되면 일하는데 지장을 많이 주기때문에
그래서 어쩔수없이 차량통제를 하게 되었다고.
무료봉사 하시는 어르신들이 더운데 수고 많이 하시고 계셨다.
수시로 운행하기 때문에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탑승 할수가 있었고, 내려올때도 천천히 구경 다 하시고 내렸던 곳으로 오시면
차를 탈 수가있다.
운전기사님은 친절하게 안내도 잘 하신다.
올라가면서 자작나무 숲을 보라고 안내도 하여 주시고, 배추는 절대로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만약에 훼손을 했다고하면
밭때기로 사야하는 일이 생길거라고 한다. ㅎㅎㅎ
그래서 버스안의 사람들이 모두 웃기도 하였다.
도착하는 순간 " 배추밭이다." !!~ ㅎㅎㅎ
저절로 그 소리가 날정도로 드넓게 펼쳐져있어 싱그럽고 ...
풍력발전기가 있어 더 멋지게 보인다.
풍력발전기와함께 잘 어울어진 배추밭은 환상적이리만큼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었다.
겹겹이 펼쳐진 산 능선들 ...
속이 시원 할 정도로 탁 ! 트였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시야는 더 넓어지고
펼쳐지는 산그리메가 너무 아름답다.
운전기사님께서 하신말씀.
이쪽은 "경북 봉화" 방향이라고 한다.
같이 쭉 ~ 따라 올라가 볼 까요. ㅎㅎㅎ
배추 수확중이었다.
바람언덕에 도착하였다.
바람언덕에서 뒷쪽으로 바라보니
네비가 추전역으로 잘못알고 데려다줬던 오투리조트 스키장. 골프장. ㅎㅎㅎ
그 앞이 추전역.
그리고 이자리가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바람언덕이다.
햇볕은 엄청 뜨거운 날이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언덕이라고 하였듯이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 주었다
그래도 나의 팔뚝은 익어서 벌겋게 되었다
지금은 갈색으로 변하여 건강미가 넘치는 팔뚝이 되었지만 ... ㅎㅎㅎㅎ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태백에 가신다면 꼭 ! 들려 봐야 할 곳이다.
(강원도 여행 5일차) 옆지기님 + 하이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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