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추전역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곳(855m)에 위치한 역으로 1973년 무연탄을 수송하기 위해 세워졌다.
1998년 눈꽃 열차를 운행하면서 새로운 철도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네비아가씨도 찾아내지 못하는 추전역이다. ㅎ
요즘은 네비아가씨가 안내해주는 길찾기가 있어 어딜가든 네비아가씨한테 의존하게된다
지금까지 길 못찾았던 곳은 추전역이 처음이다
안내하는곳으로 가보니 거기는 오투리조트스키장이었다
다시 나오면서 휴가를 즐기고있던 사람에게 여쭤보았더니 자세하게 가르켜 주신다.
네비는 꺼버리고, 우리가 찾아간곳이 추전역이다.
티비에서 볼때는 그래도 좋아 보였는데... 너무 협소하여 실망을 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에 역이있다는것에 의미를 두고 사진 몇장 찍어왔는데
기차가 자주 지나가는걸 보았다.
서지는 않고 그냥 지나가 버린다.
마을하고는 아주 많이 떨어져있어 사람을 태우고 내리는 역은 아닌것 같았다.
무연탄을 수송하기위해 세워진 역이라고 한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었고, (작지만)
산위에 아주 조그마한 간이역이었다.
그 작은 간이역에 해바라기 꽃과 풍차가 있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예쁜 역이다.
편이점도 있었고, 좌판도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어서 ... 우리 둘 뿐이었다.
오붓하게 구경하고 나오려는데 승용차 한대가 들어온다.
기차가 지나간다.
이렇게 ~ 점점 가까이 다가오더니
쑹~ 하고 지나가버린다.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역이 아닌게 맞나보다.
뒷 꽁무니를 보이며 가버린다.
철로만 쓸쓸하게 남아있다.
다시 추전역사로 눈을 돌린다. ^^*
기다리고있던 작은 열차도 그때서야 움직이더니
꼬리를 감춰버린다.
황량한 기찻길엔 선로만 쓸쓸하게 남아있었다.
햐바라기꽃이 있어
그 쓸쓸함을 달래준다.
풍차도 있고, 풍력발전기도 세워져있으니
덜 외로울것이다
조용하게 아무도 없을땐 애네들도 속삭이듯 대화를 하지 않을까? ~ ^^*.
해바라기꽃이 너무 예쁘다.
"장성광업소"에서 기증받은 "광차" 라고한다.
매봉산 풍력발전단지가 바로 앞 산 이라니 ~~
저기도 다녀왔는데 ...
루드베키아도 뜨거운 햇살을 부담스러워 하는것 같다.
높은곳에 있어서 그런지
햇볕은 뜨거워도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온다.
매점도 있고, 좌판이있어
여행중 즐거움의 하나인 먹거리가 있어 좋은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추전역"을 다녀왔다.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산 123.
전화 1544-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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