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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8월 10일 (여행4일차)

 

오대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천년고찰 월정사를 다녀왔다

월정사와 함께한 전나무 숲길.

30여년전 다녀왔던 월정사는 많이 바뀌어 있었다

그때 전나무 숲은 더 멋지고 자연스러웠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는데 ...

30년 세월이 흐른 뒤에 가보니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 다듬어진 길로 변해 있었다.

옛 모습을 잃은것같아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인위적으로 잘 다듬어진 산책로 를 걸어 보았다

600년 동안 지키고 서있던 고목 전나무는 쓰러져 속이 텅 비어진 채 누워있어 아타까움을 더해 주었고.

둥치만 남은 고목전나무는 그래도 아름다움 을 잃지않고 사람들의 사진 모델이 되어 주고 있다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나무사이로 비치는 햇살.

아스라히 퍼져있는 안개 .

너무도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행복감에 젖어 들었다.

 

 

오대산 월정사.

 

 

 

 

 

 

 

강원도 여행 4일차

아침에 숙소에서 바로 출발하였더니 오대산 국립공원 월정사 들어가는 입구는

안개가 아스라히 깔려 운치있는 드라이브 길이었다.

 

 

 

 

 

 

 

 

 

 

전나무 숲길.

세월에 흔적을 말해주는듯. 이끼낀 전나무는 습기를 잔뜩 머금고 있었다.

 

 

 

 

 

 

 

 

 

 

 

 

 

 

 

 

 

 

달맞이 꽃도 우릴 반겨주는듯하고

 

 

 

아침에 내린 빗물을 머금은채 우릴 반기고있는 벌개미취 꽃.

 

 

 

햇살에 비친 연두빛 나뭇잎도 싱그럽고

 

 

 

선재길 이정표.

선재길은 상원사가는 계곡따라 걷는길이 따로 있었다.

우리는 전나무 숲길만 걸었다.

 

 

 

 

 

 

햇살에 눈부시고, 싱그러움이 가득한 아침 산책길 이었다.

 

 

 

 

 

 

 

 

 

 

 

우리보다 더 부지런한 여행객들은 벌써 다녀오고 있고.

 

 

 

 

 

 

 

 

 

 

 

 

 

 

 

 

 

 

 

 

 

 

 

 

 

 

 

 

 

 

 

 

 

 

 

 

 

 

 

600년이란 세월을 버텨오던 전나무가 쓰러질땐 얼마나 큰 굉음에 소리를 냈을까.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 많이 들이마시고 건강해지는 기분으로

아침산책을 마치고 상원사 적멸보궁으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