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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 요리 (홍보글)

파인토피아 봉화 밥심 꾸러미. 1차선물

 

문자가 한통 날아왔다.

 

봉화 꾸러미

 

'안녕하세요

봉화꾸러미 1호상품 후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수 후기로 선정 되셔서,  2회 추가 발송분 중 첫회 분이 어제(24일) 발송 되엇습니다.

금일, 또는 내일 중 도착 예정이며 특히 품목중에 무사료 방목 흙돼지고기 400g이 포함 되었으니

받으시는 즉시 냉장보관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자를 받고 반가운 마음에 감사하다는 답문을 보냈다.

이튼날 25일 오후 택배가 도착 하였다.

 

 

부모님께서 보내주신것처럼

금방 밭에서 따온 싱싱한 채소와 함께 골고루 ~

제철에 나는걸로 보내주는 봉화 꾸러미 상품은 (매월 7만원으로 2회 나누어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http://cafe.daum.net/bhecoproco

 

 

께 동봉된 편지내용

 

여기는 경북 봉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이곳은 제가 태어나서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았던 저의 고향으로

정말로 많은 추억과 어린 시절의 향수가 고스란히 묻혀 있는 곳입니다.

 

'고향 '은 언어적 의미로 제한된 장소가 아니더라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는 늘 '고향'과

같은 의미로 다가오는 무엇인가가 하나쯤은 있을 듯합니다

할머니, 외할머니, 외갓집, 큰집, 6학년 때 담임선생님 ....

그렇게 각자의 마음속에 그 모양을 달리하는 '고향'들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에세 있어서 고향은 외할머니 입니다

제가 지금 몸을 의지하고 있는 이곳 봉화의 한 외진 마을은 저의 외할머니가 태어나시고

또 흙에 의지하여 평생을 보내시다 그 흙으로 돌아가신 그런 곳입니다

 

 

토요일이 되어 버스를 몇 번식 갈아타고 찾아간 외할머니 집에는 늘 언제나 하얀 머리를 하시고

굽은 허리를 겨우 펴시면서도 놀러 온 외손자들이 그저 예쁘셔서 하나라도 더 챙겨 먹이시려 애쓰시던

어느 시골 할머니의 한없는 사랑이 있었던 ....

그래서 제게 있어서 고향은 외할머니 입니다.

 

그런 외할머니의 사랑이 한껏 스며들어 있는 이 고향땅을 ...

 

앞으로 우리 후대에 부끄럽지 않고

또 저의 외할머니가 그러 하셨듯 어릴 적 제가 마음껏 몸을 섞어온 그 평온하고 깨끗한 자연을

다음 생을 살아 갈 이들에게 온전히 물려주면서 ...

자연이 내어준 만큼에 우리의 땀을 더해 들을 가꾸고. 거기에서 거둔 곡식이며 푸성귀들을

인연 닿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여서 "봉화친환경생산자협동조합"

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꾸러미라는 이름으로 저희들이 손수 거둔 제철 농산물을 ...

저희들을 웅원해 주고, 저희의 작은 바람을 함께 고민해 주는 이들에게 넉넉하지는 못해도

늘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모양도 좀 못나고, 맛도 좀 못 할 수는 있지만 ...

자연을 생각하며,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농약도 화학비료도 하지 않은 그런 못난이 농산물을

키워서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희들의 바람을 소담히 담은 "꾸러미"를 보냅니다.

받아 보시게 될 모든 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함께 담았습니다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보답이라고 하기에는 한없이 부족할 지라도 진실함과 건강한 땀으로

만들어 낸 것이기에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앞으로도 늘 격려와 사랑 아끼지 말아 주시고,

이런 나눔이 세대를 이어서 계속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장마중간 7월 24일

봉화 친환경 생산자협동조합 생산자 조합원 박성민 올림.

 

 

청정지역 봉화에서 발효 쌀겨와 야생초와 농사부산물을 먹고 방목으로 자란

"땅파는 까망돼지".

 

땅파는 까망돼지는요 ~

* 돼지 본성 그대로 마음껏 흙을 파고 놀아 성질이 순합니다.

* 비계층이 고소하고 구울때 나오는 기름이 굳지를 않습니다

* 수입 곡물 사료를 먹이지 않습니다

*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야생초 를 충분히 먹고 자라 건강하게 자랍니다.

* 새끼돼지가 태어날 때 이빨과 꼬리를 자르지 않아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 쌀겨를 충분히 발효시켜 먹여 잔병치레가 적습니다

* 사시사철 방목은 면연력 높여 일체의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잘 발효된 돼지 쓰레기로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작물을 키우는데 귀하게 쓰여집니다

  어릴적에 돼지를 키운 경험이 있으신 분이 그러십니다

  '이야 어떻게 돼지 똥이 저런 색이 나오지' 그럽니다

  그 말씀에 힘입어 키우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곤드래나물

밥을 지어 양념간장에 쓱쓱 비벼서 먹을 겁니다. ㅎ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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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방사토종닭 유정란

 

 

 

 

당귀 장아찌

돼지고기 구워먹을때 같이 먹으니 향과함께 맛이 좋았습니다.

 

 

 

옥수수

금방 밭에서 따가지고 와서 그런지 연하고 부드러워 고소한 맛과 함께 좋았습니다.

 

 

 

요렇게 쪄서 먹었죠.

 

 

 

 

보내온

땅파는 까망돼지와 함께 채소모음. 당귀장아찌로 상차림을 하였어요.

 

 

 

잡냄새 전혀없고

쫀득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기름이 자르르르 ~~ ㅎ

 

 

 

 

당귀의 향긋함과 ~~

 

 

 

 

모듬채소에 싸서 ~~

 

 

 

 

그렇게 먹었답니다. ㅎ

 

 

 

 

보내주신

"봉화친환경생산자협동조합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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