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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부산

금정산 고당봉.

 

금정산 고당봉(姑堂峰)

고당봉 (801,5m) 은 금정산의 주봉으로

부산 전경과 부산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부분이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는

이 봉우리는 하늘에서 고모할머니가 내려와 산신이 되었다하여

그 이름이 유래 하였는 바, 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신앙에서

기초하였다고 불 수 있으며 지금도 정상 부근에는 고모당이라는

기도처가 있다. 금정산 10여 봉 중 최고봉이며 가슴께에 용머리

형상의 용두암이 있고, 남쪽 산 허리쯤에는 고당샘이 있다.

동쪽 능선 허리에는 범천의 금어가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와 살았다는

금샘이 있어서 금정산과 범어사라는 이름의 연원이 되었다.

 

 

산행지 : 금정산 고당봉(801,5m)

산행한 날 : 2013 . 5 . 16 . 목요일.

날씨 : 흐리고 구름많았으며 바람 심하게 불었음

동행자 : 옥 . 금 . 달 .(3명)

산행코스 : 범어사 - 청련암 옆길 - 고당봉 - 고당샘 - 북문 - 범어사 - 계곡따라 지하철역까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구름많고 바람이 많이 불고있다.

옥금달 산행하기로 한날인데 ... 걱정이 앞선다

문자를 보냈다

하이얀 : 오늘 산행 할 수 있을까? 의견 묻습니다.

             아무 대답이 없다.

그래서 오늘의 날씨 검색을 해 보니 ~

구름많고 바람은 많이 불어도 비는 오지않는다고 하네. ㅎ

그래서 다시 문자를 넣었고.

하이얀 : 바람은 많이 불어도 비는 오지않는다고 하는데 그냥 가자.

            그때서야 그미가 "준비완료" 이따 보자. ~라고 문자가 날아왔다.

만났는데 ...

약속을 했으면 무조건 가야한다네. ㅋㅋㅋ

아~ 그렇구나.! ㅋㅋㅋ

그렇게 하여 산행을 하였다

 

 

집앞에서 155번버스 - 명장정수장앞 148번버스 - 범어사역앞 하차 - 지하철역 7번출구에서

산쪽으로 쭉~ 올라가면 90번 범어사 순환버스 종점이 있다

90번 버스타고 범어사 하차하여 등산 시작.

범어사 계곡따라 올라가면 청련암을 지나 산행 들머리를 잡았다.

장군봉으로 갈라지는 이정표가 있기도 하다.

고당봉 오르는길은 여기가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숲이 잘 형성이 되어있어 햇볕을 가려주니 더 없이 호젖한 산행 길이었다.

오늘은 날씨가 구름이 많아 한치앞도 볼수 없을 정도였고

고당봉 오르는 계단에서는 바람에 날아갈것같은 공포감을 느끼며 올라갔었다.

정상에 올랐을땐 벗었던 잠바 꺼내입고, 그래도 친구는 손이 시렵더라고 까지 하였다.

구름 너무 많아 조망은 할수 없었다.

이렇게 상그라운 날씨때문에 영원히 잊을수없는 추억이 되었다.

정상을 내려와 숲속으로 들어오니 평온한 느낌이 들 정도로 바람의 세기가 줄어 들었다.

북문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 하였다.

오늘도 옥금달 산행 상그라운 날씨때문에 고생은 좀 했지만 즐거운 추억하나 추가 되었다.

 

 

범어사에는 석가탄신일 맞이하는 오색등이 물결치듯 아름다웠다.

 

 

 

범어사를 지나 산행길로 접어들었는데 ...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높아질수록 안개가 많아 앞이 보이질 않는다.

 

 

 

몽롱한 안개속을 걸어간다.

 

 

 

 

 

 

 

 

 

 

 

숲길이 너무 좋아 친구들은 감탄사 연발 날려주고 ... ㅋ

 

 

 

 

 

 

 

나뭇잎 쏠림을 보면 바람의 세기를 알수가 있다.

쓰고가던 모자도 벗어야 할 정도였으니까.

 

 

 

 

 

 

 

 

 

 

 

 

 

 

 

 

 

 

 

 

 

 

 

 

 

 

여기서는 바람이 어찌나 세던지 날아갈까봐 공포감마져 느꼈었다.

 

 

 

그래도 이쁘게 피어있는 철쭉꽃 사진은 찍어야겠지. ㅋㅋㅋ

 

 

 

고당봉 정상에 도착하였고,

겨울에 등산하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인증샷은 찍어야겠지. ㅋㅋㅋ

 

 

 

 

 

 

 

 

 

 

 

 

 

 

 

 

 

 

 

 

 

 

 

 

 

 

 

 

 

 

 

 

 

 

 

 

 

 

 

병꽃.

 

 

 

 

 

 

 

 

 

 

 

고당샘

 

 

 

이제야 싱그러움 가득한 숲으로 내려온다.

 

 

 

 

 

 

 

 

 

 

 

북문 도착 하는 시점에 핀 하얀 철쭉이 에스코트를 하여준다.

예뻐서 기분 좋아지고 ... ㅎㅎ

 

 

 

 

 

 

점심을 먹고 ~~

북문을 나서며 한장.

 

 

 

 

 

 

 

 

 

 

 

 

 

 

 

 

 

 

 

 

 

 

 

 

 

 

 

 

 

 

범어사 도착.

 

 

 

 

 

 

 

친구 그미는 급한 연락받고 가야하기때문에 범어사에서 90번버스타고 갔고,

달이와 나는 계곡따라 범어사역까지 걸어가기로 하였다.

 

 

 

 

 

 

 

 

 

 

 

 

 

 

 

내려오다보니 마을 담장에 피어있는 장미꽃이 너무 예뻐서 담아 보았다.

즐거운 산행

오늘도 친구들과 힐링할수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집에 도착은 5시.

고당봉산행 마침. <하이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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