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이기대 해파랑길과 . 장자산.
산행날 : 2013 . 4 . 19 . 금요일.
날씨 : 흐리고 바람 많이불고 쌀쌀하였음.
산행동행자 : 옥. 금. 달. (친구와함께 3명)
산행코스 : 이기대공원입구 - 장자산 - 정자쉼터 -밭골새 -농바위 - 오륙도 - 빽코스로 농바위 -
밭골새 -치마바위 - 어울마당 - 동굴 - 출렁다리 - 동생말 - 분포고등학교앞.
동네친구들과 이기대 해안가 걷기로 약속을 하였었다
아침10시에 만나 155번 버스타고 경성대학앞에 내려 백운포가는버스 20번으로 환승하여 이기대입구 하차하였다
그런데 바람이 너무 많이분다. 걸어가는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
처음엔 장자산 갈 생각은 없었다. 바람만 불지않았다면 동생말에서부터 해안길따라가는 해파랑길을 걸으려고 했지만
거기로 간다면 바람에 날아갈것 같은생각에 산으로 들머리를 잡았다.
잘 생각한것같다.
숲이 있어 해안길보다는 아늑한 느낌이었기에, 장자산 정상까지 올라 정자가있는 쉼터로 하산하는데 별무리가 없었다.
쉼터에서 곧바로 해안가쪽으로 내려가니까 밭골새 이정표가 있었고, 우리는 오륙도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가파른 계단길을 서너번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고나니 다리가 후들거려서 휘청거릴 정도이다. ㅎㅎ
해안길이라고 만만이 볼 길은 아닌것 같다.
경치는 말할것도없이 아름답고 좋았고, 절벽아래를 내려보면서 걸어가는데
여기는 벌써 보리뚝열매가 붉으스름하게 익어있었다.
따 먹었더니 달콤하니 맛이 제대로 들었다.
보리뚝나무는 군락을 이룰만큼 많았고 절벽에있는 열매는 따먹을수가 없어서
바라보다가 침만 삼키고 말았다.
새싹이 돋아나는 봄날에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즐거웠고 행복하였다.
옥.금.달. 화이팅 !! ㅎㅎㅎ
이기대공원입구에서 오른쪽 산행길로 접어들어 가다가 만난 체육공원 이정표.
체육공원엔 운동하시는 주민들이 있었다.
돌탑군을 지나 ~
소나무숲을 지나고 ~
장자산 오르며 조망되는 ~ 영도 태종대가 보인다.
용호동 방향 조망.
장산과 해운대 방향 조망.
장자산 정상도착.
장자산 정상에서 하산하여 정자가있는 쉼터로 내려와서 ~
해안가 해파랑길로 내려가는 길 ~
해파랑길이 보인다.
밭골새 이정표에 도착.
밭골새에서 오른쪽으로 길을 잡는다.
오륙도로 가기위해서 ~
해안가 절경을 감상하며 ~
농바위 도착.
농바위는 벼랑끝에 포개진 바위 3덩어리를 말한다.
가는길 내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괴불주머니 꽃.
농바위를 위에서 내려보고 찍은 사진.
아카시아꽃 비슷한 향기가 어디서 솔솔나는것같아 둘러보았더니
으름나무꽃이 피어 그리좋은 향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으름나무꽃향기 처음 맏아보았다.
요게 보리뚝 열매인데 따먹으면 달콤하니 아주 맛있다.
위의 사진은 벼랑끝에 있으니 손이닫지않아 따먹을수가 없었다. 줌으로 당겨 찍은 사진.
직박구리새. ^^* 어찌나 지저귀던지 그 소리가 아름다워 친구가 녹음하려는데 날아가 버렸다.
다시 이길로 되돌아 나올때도 지저귀는 새소리는 정말 아름다웠다.
새와함께 으름나무 꽃이 여기도 예쁘게 피어있어 인증샷을 남긴다. ^^*
오륙도 전망대에 도착을 하였다. 내려가는길 ...
오륙도 전망대에서 ~ 전경을 담아본다.
오륙도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되돌아오다 찍은 "농바위" 다.
해안길 ~
해안길 ~
해운대가 보이고 ...
갈라진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와 철썩 거리는데 ~
친구들이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멀찌감치서 내려보고 있다.
인증샷하고 ~~
천남성이 여기에도 있네 ~~
예쁜 꽃인데 .. 이름을 몰라서 ~~
어울마당에 도착하였다.
옥. 금. 달. 중에 금. ㅎㅎㅎ
광안대교. 해운대 마린시티. 장산.
동생말에 도착하였다.
해파랑길 시작지점.
다소 긴 코스였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즐거웠고 행복했던 하루였다
여기서 분포고등학교앞까지 걸어가서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옥.금.달. 산행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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