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철마 상신리 마을에서 쑥을 뜯었다
들에는 파릇파릇 많은 풀들이 돋아나고 있었고, 그중 쑥은 뜯기 좋을만큼 자라있었다
매화꽃 활짝피어 향기 흩날리고 개울물 돌돌돌 흘러내린다
따스한 햇살 받으며 여기저기서 쑥뜯는 아낙네들의 모습에서 봄을 느낀다.
한시간 정도 뜯으니 한번 국 끓여먹을만큼 되는것 같다
배고프다며 보채는 옆지기님 때문에 우리는 가미국수 집으로 향한다
철마들려 한우도 좀 사고 ...
가미국수는 잔치국수를 맛있게 하는집이다
김밥한줄 놓고 잔치국수 두개를 시켜 맛나게 먹고 홍법사로 출발한다.
홍법사 목련이 보고싶어서이다
장독대 옆에있는 목련은 반은 시들어지고있는 중이었다
독성각 옆에있던 목련이 만개하여 한창 주가를 올리듯
곱고 예쁘게 피어있어 반가웠다
매화도 산수유도 동백도 .... 봄 꽃들이 한창 개화 중이어서 심심하지않게 놀다왔다.
홍법사는 부산시 금정구 두구동에 있다.
아미타대불이 환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고,
보는것 만으로도 환희심이 생긴다.
산수유도 곱게 피어있었고
홍법사 정원수는 지금 한창 전지 중이었다
요래 이쁜 홍매가피어 화사하기도 하고
백매도 향기를 흩날리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백꽃도 피어 이쁘다.
불교대학 신입생 모집 플랜카드가 걸려있어서 ...
보살님들 국화빵 구워 팔면서 옆지기님 맛보라고 하나 건네주니 ~~~
한봉지 사서 벤취에 앉아 둘이 나누어 먹고 쉬어간다.
날씨가 화창하다보니 가족 나들이객들이 많았다
그 중 아기가 어찌나 혼자서 재미나게 놀던지 ...
귀여워서 한장 찍어보았다. ^^*
편안하게 누워있는 애기동자 인형도 .. 평화로워 보이고 ,
유채꽃.
유채나물.
목련 보고싶어 홍법사에 갔는데 요래 이쁘게 피어있었다.
영춘화도 곱게 피었고,
동백도 햇살받으며 곱다.
상신기마을에서 찍은 매화꽃.
마늘밭도 ~
쑥이 이만큼 자라서 쑥머무리 해 먹을까 싶다. ^^*
오랜만에 홍법사 나들이 꽃만큼이나 곱고 아름다웠다.
<하이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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