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칼바위 공룡능선 . 말 그대로 뾰복뾰족하게 솟아있다
날카롭게 세운 바위 날을 타고 네발로 걸어간다
두발로 걷다 몸에 균형이라도 잃으면 낭떠러지 ~~
생각만해도 아찔한 상황이다
그 날카로운 능선길이 너무 멋져,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않아 모두 담아본다
아래로 하얗게 깔린 운무는 춤추듯 일렁거리고
발 아래 풍경이 나타났다 순식간에 덮어버리는 운무는 산행자들을 우롱하듯 그렇게 약을 올린다
그 순간을 놓치면, 어느새 하얀 운무로 변해있었다
순간의 포착이 사진이라고 하듯이
오늘 내가 그 순간을 놓치고 또 한번 깨달음을 얻는다
이거다 싶을때 바로 찍는거야.! ^^*
다섯 발자욱만 올라가면 더 멋지게 담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섯 발자욱 올라갔을 뿐인데 그 풍경은 사라지고 하얀 운무로 변해 있었다.
벼르고 별러 올랐던 신불산 공룡능선 날씨가 받쳐주질 않았다.
< 옆지기님 + 하이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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