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가야산 소리길. (경남 합천군 가야면)
산행한날 : 2012 . 6 . 17 . 일요일. 날씨 : 맑고 더웠음.
동행자 : 옆지기님 + 하이얀
소리길 코스 : 팔만대장경천년축전장 주차장 - 가야천 - 홍류동계곡 4km - 농산정 - 첩석대 - 성보박물관.
해인사 - 백련암 - 시외버스주차장 (40분에 1대씩)버스타고 - 팔만대장경천년축전장 주차장.
가 야 산 은
소백산맥의 지맥에 위치하며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칠불봉, 두리봉, 깃대봉, 단지봉,
남산제일봉 등의 암석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사이로 아름다운 홍류동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가야산의 중턱에 위치한 법보종찰 해인사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이
보존되어 있어 홍류동계곡의 절경과 더불어 가야산의 자랑입니다.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있는 '법보사찰' 해인사가 가고싶었다
백련암도 가보고 싶었고 ...
그런데 부산에서 가려면 먼 거리이기에 (2시간~2시간30분소요) 달랑 해인사와 백련암만 다녀오기엔
시간이 남을것같아 가야산 소리길을 걸어서 가기로 하였다.
가야산 소리길이 조성되었다는 정보를 블로그를 통해 알고있었다.
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멀어 쉽게 떠나질 못했는데, 해인사 가는길에 걸어서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점을 검색해 보니 축전장 주차장에서부터 걸어가면 된다고 한다.
계곡을따라 올라가는 소리길은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걸어간다고하여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맑고 깨끗한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면 숲속길이 시원하고 쉬어갈땐 옆으로 살짝빠져 계곡물가에서 간식도 먹을수가 있다
중간중간 벤취와 둘러앉아 음식을 먹을수있게 탁자도 마련되어있다.
등산하는것보다 수월하게 산속체험을 할수있어 정말 좋은곳.
가야산 소리길을 다녀왔다.
부산에서 ~ 남해고속 ~ 중부내륙고속 ~ 88고속도로 ~ 그리고 해인사 툴게이트에서 내린다.
가야면사무소를 지나 도착한곳.
대장경 천년관이 있고
2011대장경 천년세계문화 축전장이 있고
축전장 아래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보이는 이 계곡을 따라 걸어갈 것이다.
날씨가 좋아 기분은 최고다 ~ ㅎㅎ
주차장에서 다리 건너면 정자와함께 이정표가 있다.
해인사까지 7km이다.
소리길 시작점.
호두나무에 호두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이제 꽃은지고 열매가 맺는 시기인것 같다.
길가에 미루나무.
어찌나 키가 크던지 ~ 동요가사가 ~ ㅎㅎㅎ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이 걸려있네
솔바~람이 불어~와서 걸쳐놓고 도망 갔데요. (함께 불러 보세요.ㅎㅎㅎ)
이정표
가야천길을 지날땐 그늘이 없다
그래서 햇볕이 뜨거워 더웠음.
계곡도 한번 내려 보고 ~
망초대꽃이 피기시작을 하였다.
활짝핀 산수국도 발견하고,
가야천은 끝나고, 홍류동계곡으로 접어드는 관문.
숲속길로 들어선다.
올라가는 내내 이렇게 소개하는 푯말이 세워져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동,식물의 소개도 설명과함께 이름을 적어놨다
홍류동계곡 설명 글.
계곡은 쭉~ 이렇게 맑고 깨끗한 물과 바위들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테크길도 지나가고~
이쁜 꽃도 보면서 ~
송림길도 지나고 ~
다리도 쉬어갈겸 계곡으로 내려가서 간식을 챙겨먹고,
이런 다리를 5~6개는 지나는것 같다.
옆지기님 공부하는 중. ㅎㅎㅎ
아름다운 가야산 소리길을 걷는다.
위로보면 왼쪽이요. 아래로 보면 오른쪽이요.
수려한 경관이다.
'법 보 종 찰 가 야 산 해 인 사' 산문에 당도하였다.
여기서 표를 끈고, 입장료 : 일인 3,000원
바위아래 들어가 살림살아도 되겠다.
비올때 피하기 안성맞춤. ㅎㅎ
숲 터널 ~
계곡에서 ~
출입금지. 그런데 들어갔다. ㅎㅎㅎ
여기까지왔을때 불공소리가 들려서 해인사 도착한줄 알았다.
그런데 적멸보궁 길상암이었다.
나무밑을 지나려면 고개를 숙여야 지나갈수가 있다.
그래서 하심이라는 글귀가 써 있었다.
풍경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다.
물래방아 수력으로 전기를 만들어 제공하는 서비스.
충전하는 코드보이죠. 응급시 전화기 충전하라고 ~
해인사 입구 음식점 상가
상가 뒤로보이는 산도 멋진 소나무와 바위들이 어울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해인사 성보박물관.
가야산 소리길은 여기까지.
6월 중순의 날씨는 더웠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가야산 소리길을 걸어왔지만
숲속의 시원함과 계곡의 맑고 꺠끗한 물소리 들으며
가끔 새소리도 들리고
바람소리 오늘은 들리지 않았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 ^^*
아름답고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걸어온 가야산 소리길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것이다.
(하이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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