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천성산 화엄벌
산행한날 : 2012 . 5 . 13 . 일요일. 제8회 천성산철쭉축제.
동행자 : 하이얀 + 옆지기님.
날씨 : 흐리고 햇빛약간. 하산후 약간에 비가 내렸음.
산행코스 : 용주사 - 지푸네골 - 이정표 - 습지 감시초소 - 돌탑 - 화엄벌 - 빽코스로 하산 - 이정표 삼거리
- 용소마을 임도길 - 철탑 - 391봉 - 형주요양병원 - 용주사 .
천성산철쭉제 한다고 하여 이번 산행은 천성산으로 결정 하였다
작년에 갔더니 아래쪽엔 철쭉꽃이 다 지고 없어 실망을 하였는데,
올해는 아래쪽 철쭉이 피었겠지. 하고 왔지만 여전히 다 지고 하나도 없다. 대실망 ~~ ㅎㅎ
그래도 배가고프니 철쭉나무 사이 자리를 잡고 점심 식사를 하였다.
꽃이 없으면 어떠랴. 천성산 줄기가 너무 아름다운데 ....
그것만 봐도 내 세상인양 두팔벌려 품안에 안아본다.
내년엔 더 일찍와서 기필코 아래쪽 철쭉을 보고야 말것이다. ~ 라고 다짐을 하며... ㅋㅋㅋ 올라갔다.
돌탑에 올라서니 사방 탁~트인 양산 방향으로 금정산이 보이고, 반대편 언양 방향에는 영축산 줄기가 펼쳐져 보인다.
화엄늪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철쭉꽃이 한창이다. 조금 떨어지긴 했어도 이쁘게 남아있다.
그렇게 천천히 정상에서의 여유를 부리며 철쭉사이를 오고가며 사진도 찍고, 즐기기도 하면서
빽코스로 하산하다가 삼거리 이정표 있는 곳에서 용소골로 가기위해 내원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가다보니 임도가 나타난다. 산악회 회장이었는지 지도를 들고 앞장서시는 분에게 물으니 그쪽 일행은 내원사로 갈거라고 하시면서
우측으로 가고, 용소골 가려면 좌측으로 가라고 하신다.
임도따라 내려가니 용소마을 임도길이 맞다.
그런데 ~ 길은 우리가 원하는 용소골이 아니었다.
암튼 산 능선을 넘어 커다란 철탑두개를 지나 솔밭을 지나 내려가니 거기가 형주요양병원이었다.
바로앞에 오경농장이 보이고, 그 앞을 지나 용주사 주차장으로 가서 하산 완료하였다.
다음엔 용소골에서 천성산을 올라 가 봐야겠다.
용주사 솔밭.
등산객 정말 많았는데 ~
폭포.
톨탑은 누가 쌓았을까?
돌탑군을 지나면서 ~.
지푸네골 등산로엔 돌이 많아 걸어가기가 참으로 불편하다.
쉼터에서 ~
휴식을 취하고,
지푸네골을 지나오면 임도가 나오는데 좌측 등산로로 올라가면 된다.
이렇게 이쁜 폭포도 있고,
다시 임도길.
포크레인 물 잘 내려가라고 고랑을 파고 있었다.
임도길 따라오다 여기서 이정표가 보이고~
우리는 용주사에서 올라왔으니까 화엄늪 방향으로 ~
이제 계곡 끝나고, 임도 끝나고, 산으로 올라선다.
여기가 삼거리 이정표.
하산길에 여기서 용소골 갈거라고 내원사 방향으로 갔는데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좌측으로 가는 바람에 형주요양병원으로 가게 되었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옆지기님 서있는 앞 등로로 올라간다.
제비꽃
드디어~ 철쭉군락지로 올라섰건만 ......... 꽃이 하나도 없다.
다 져버렸다. ㅠㅠㅠ
전 주 일요일에 왔다면 한창 피어있지 않았을까?
내년을 또 기약해야겠다. ㅋㅋㅋ
그래도 저 아름다운 천성산 능선들이 있어 정말 좋다. ㅎㅎㅎ
화엄벌 능선은 아직 전년도에 피었던 억새대가 그대로 남아있네.
여기에 철쭉이 만개하였다면 .......
멋진 사진이 나오겠지. ㅎ
화엄벌 돌탑에 올라섰다.
그리고 ~
사방을 향하여 사진을 찍는다.
화엄벌 ~ 늪지대
양산방향
끝에 봉긋하게 올라온 산이 금정산.
왼쪽 끝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장산이다.
영축산 줄기 아래 언양읍이 보이고 있다.
화엄늪 안내판.
여유롭게 천천히 걸으며, 철쭉꽃을 감상하여 본다.
습지에 은방울 꽃 군락지이다.
꽃이 봉우리만 맺어 있었고, 활짝핀 꽃이 없어서 .....
화엄벌에서 빽코스로 하산하여 이정표있는 곳까지 왔다.
여기서 용소골 갈거라고 내원사 방향으로 갔는데 갈림길에서 잘못 선택하여 형주요양병원으로 가게 되었다는 ㅎㅎㅎㅎ
초행길이어서 ~
지금은 용소골 갈거라고 임도따라 걸어가고 있지만 ~
철탑이 나타나고, 임도가 사라졌다.
가로질러 산행길로 접어드는데, 여기서 아니구나 !
잘못 왔구나 ! ~ 알아챘다.
하얗게 보이는 곳이 화엄벌인데 .....
가로질러 등산로가 참 좋았다.
종점이 어디일지 몰라서 그렇지. ㅋㅋㅋ
금난초, 은난초가 여러포기 발견이 되어 담으면서 ~ 둥굴레 꽃도 많이 피어있었다.
가파르긴 했지만 소나무가 정말 많은 산이었다.
길도 스폰지 밟는것처럼 푹신하였고,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내려오니 형주요양병원이 나온다.
신전2교 아래로 걸어 내려가니
국도변 형주병원 간판이 세워져있고, 앞에 보이는 도로따라 걸어가면 오양농장이 있다.
용주사 들어가는 길이다.
그 많던 자동차는 다 돌아가고 몇대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우리차도 덩그러니 혼자 세워져있었다.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끝> 하이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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