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대는 신라 후기 최치원 선생이 이곳에서 신선이 되어 유람하였다고 전하는 곳으로,
산봉우리에 있는 무제등이라는 큰 바위에 신선의 발자국과 신선이 탄 백마의 발자취가
있다는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신선대 주변은 연못을 둘러싼 용의 형상과 같다하여 이 일대를 용당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신선대 앞을 절단하여 도랑을 만들 때 흙과 모래에서 피가 나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옛날 이곳에 가까이 가면 신선들이 노는 풍악 소리가 들려왔다고 하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마치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정상에서 보이는 오륙도와 조도의 자연 경관은 명승지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맑은 날씨에 수평선 멀리 나타나는 대마도의 빼어난 경치 또한 아름답다.
당나라에서 명문장가로 이름을 날리던 최치원은 스물여덟 살 때 신라로 돌아와 한림학사로 벼슬길에 올라
어지러운 당시의 사회를 개혁하려 했으나 귀족들의 반대에 부딪쳐 벼슬을 그만두고 명산을 유랑하다가
가야산에서 신선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그가 남긴 입산시는 속세에 미련이 없는 그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다.
중아, 너는 청산이 좋다고 말하지 말라
산이 좋은데 어찌 산에서 나왔는가
훗날 내가 어찌 하는지 두고 보아라
한 번 청산에 들어가면 다시 나오지 않으리.
이기대 가려고 갔다가 차량들이 많이 몰려드는 바람에 오도가도 못하게 될것같아
차를 돌려 신선대 공원으로 향하였다
신선대 주차장엔 자리가 텅텅 비어있어 여유롭다
한바퀴 돌아 나오려면 1시간~2시간이면 충분하다
조용하면서 숲이 어울어진 길을따라 걸어 올라간다.
신선대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부산시내 부둣가 컨테이너박스 집하장이 한눈에 다 보일정도로 시원하게 펼쳐진다.
최치원 선생이 신선이 되어 머물렀던 곳이라는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패랭이꽃
신선대 전망대에서 ~
부둣가 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다.
오륙도
뒤에 큰 섬은 태종대 이고
앞의 작은섬은 해양대학교.
신선대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
산 하나를 둘러서 가면 시작점 신선대 주차장이 나온다.
쥐똥나무 꽃이 탐스럽게 피어있었는데
향기가 정말 좋다.
백운포 해군기지와
오륙도 sk아파트가 한눈에 보인다
오륙도 도 보이고 ~
바로 옆에있는듯 걸어서도 갈수있지만 우리는 차를 가져왔기에 차를타고 갔다.
오륙도 섬. 줌으로 당겨 보았다.
최치원선생이 신선이 되었다는 신선대에서
하이얀도 신선이 된듯 그렇게 놀다왔다. ^^*
<하이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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