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6,7,8월에 피는꽃

요즘 장산엔 무엇이 있을까요. ^^*

 

             참으로 오랜만에 장산에 올랐다.

             여름에 부는 바람은 후덥지근하니 지치고 짜증이 좀 나지만

             지금 부는 바람은 선선한 바람이다.

             가을 바람처럼 ....아주 상쾌한 ... ^^*
             땀은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리지만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 식혀주는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참으로 고맙단 생각까지 든다.

 

             장산엔 무엇이 있을까?

             살펴보지만 ....

             꽃도 많지않고 열매도 많지않고 그저 그렇게 삭막하니 푸르름만이 가득하다.

             버섯도 발견하고 보니 끝물이고, 정상에 가니 원추리꽃과 잔대꽃이 보여 그나마 다행이었다.

             장산 너덜길을 돌아 정상까지 둘러오면서 발견한 여러가지 것들.... 올려 볼까 한다. ^^*

 

 

쪼그라들고 있는 버섯.

 

 

 

 

귀여운 버섯도 있고 ...

 

 

 

 

  요상한 버섯도 있고. ^^*

 

 

 

 

그래도 이쁘다.

 

 

 

 

산초열매.

 

 

 

 

 

쥐똥나무 열매.

 

 

 

 

누리장나무 꽃도 끝물이었고, 조금 일찍 갔더라면 좋았을걸 .........

 

 

 

 

아쉬워하며 ....

 

 

 

 

며느리밥풀 꽃은 싱싱하니

 

 

 

 

예쁘게 피어 있었다.

 

 

 

 

 싸리나무 꽃도

 

 

 

 

이렇게 무리지어 피어있었다.

 

 

 

 

정상에선 잔대꽃이

 

 

 

 

화사한 모습으로 피어

 

 

 

 

 눈길을 끌고,

 

 

 

 

도라지꽃도 텃밭에서 담아본다.

 

 

 

 

등골나물 꽃도 보이고,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싱싱하고,

 

 

 

선명한 노란색이

삭막한 정상을

 

 

 

곱게 수 놓고 있었다.

 

 

 

 

시원하게 트인 시내를 바라보면서

꽃들과 얘기 나누며

심심하지 않게 쉬었다 내려온다.

 

 

낙엽과 함께 보이는 운지버섯도 발견하고

 

 

 

 

운지버섯은 참 예쁘다.

 

 

 

 

따다가 물끓여 먹어도 되는 버섯이지만

쉽게 따고싶지가 않다.  너무 흔해서 그런걸까.... ^^*

 

 

 

 

썩은 나무 둥치에 하얗게 피어난 곰팡이와 이끼가 이뻐서...

 

 

 

 

무당벌래도 만나고,

 

 

 

 

얘는 누구에 허물인가?

매미같기도 한데 ...

모양 그대로 탈피 해놓고 어디선가 열심히 울어대고 있겠지.

짝을 찾으려고 ... 종족 번식을 위해 ....

그래 일주일 밖에 살지 못한다는데 ...

장산은 매미 울음소리로 시끌벅적한 하루였다.

 

 

3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