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경상남도

구만산(785m)

 

              산행지 : 구만산 (785m) 경남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산행한날 : 2011 . 7 . 17 . 일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옆지기님 + 하이얀

              산행코스 : 양촌표지석 - 양촌복지회관 - 699봉 - 봉의(인곡)저수지 갈림길 -  738봉 - 구만산(785m) - 구만폭포

                              - 구만약물탕 - 구만암 - 구만산장 - 양촌표지석, 한천공덕비공원주차장 .

 

 

              장마로인하여 궂은날이 계속 이어지다가 장마 끝남과 동시에 무더위 시작이다.

              토요일은 장산을 다녀왔는데

              일요일 구만산 가기로 계획을 세워났던 터라 아침 8시45분 출발 한다.

              햇살은 뜨겁고 ...

              한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곳이 밀양시 산내면 양촌마을 한천공덕비공원 주차장이었다.

              산악버스 두대가 와서 사람들을 우루루 쏟아 놓는다.

              우리는 초행길이다보니 여기가 주차장인줄 알고 빈 자리가 있기에 추차를 하고

              산악버스가 쏟아놓은 사람들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였다.

              가다보니 우리가 처음 계획했던 구만폭포 가는 통수골이 아닌것 같다.

              산으로 올라가니 말이다.

              일행중 한분에게 여쭤보니 구만폭포가 있는 통수골로 가는게 아니고 가인계곡과 통수골계곡 사이에 있는

              중앙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길이란다.

              그렇다면 처음 계획했던것과 거꾸로 가는것이었다. 처음엔 통수골로 올랐다 가인계곡으로 하산하려고 했었는데 ...

              그렇게 하여 중앙능선을 타고 등산하여 통수골 구만폭포로 하산을 하였다.

 

 

            통수골은 계곡이 깊어 마치 긴 통과 같이 생긴 골짜기라는 뜻으로 "통수골" 이라 불리며

            구만산의 유래는 임진왜란때 밀양 일대의 많은 주민들을 이 계곡속에 숨겨 살아남게 했다

            하며 그 수가 9만명에 이르렀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구만폭포와 함께 주위의 수려한 경관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며

            약물탕이 있는 철계단길과 계곡 모두가 환상적이리만큼 멋진 곳이다.

 

            구만산 중앙능선을 타고 오르는데 738봉에서 보는 탁 트인 조망이 시원하면서 멋지게 보인다.

            등산로는 그리 험하지 않았고 완만하면서 숲이 어울어지다 보니 땡볕도가려 그늘지게 해 주고,

            여름 산행지로서는 제격이었다.

            너무 더우니까 많이 지친다. 나만 저질 체력이라서 힘드는줄 알았는네 남자들도 힘들어 헉헉 대면서

            올라가는데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3시간만에 정상에 도착을 한다.

 

            구만산 정상에서 계곡까지 내려가는 거리는 900m인데 아주 가파라서 올라오는 사람들 모두가 가푼슴을 몰아쉰다.

            땀 흘리고 난 후에 계곡물에 풍덩 바졌을땐 너무 시원하였고,

            그 짜릿함은 직접 경험을 해 보아야 알것 같다. ^^*

 

 

출발지 양촌마을 표지석

 

 

 

양촌 복지회관 우측으로 ...

 

 

 

산행 들머리 초입에서 ...

 

 

 

하늘소가 맞나 모르겠네 ...?

 

 

 

길은 완만하니 오르는데 힘들지 않았고 ...

 

 

 

버섯이 단단해 보여서 ...

 

 

 

여기는 고사리가 많이 나는 산인것 같다. 등산로 옆에 있는것만 끈었는데 이만큼 ...

 

 

 

땀을 엄청 흘리면서 오르는 중.

 

 

 

전망대에서 ...

 

 

 

해발이 높아지니까 숲이 어울어져 서늘한 느낌이 들정도로 시원한 감이 들었다.

 

 

 

노란 버섯 너무 이뻐서 ...

 

 

 

물도 자주 마시게 되고...

 

 

 

과일도 깍아 먹으면서...

 

 

 

자주 쉬어가게 된다.

 

 

 

 

 

 

 

여기쯤에서 어찌나 시끄럽던지 능선 위 까지 사람 소리가 들린다.

 

 

 

전망대에서 ...

 

 

 

구만산장과 쉼터 주차장.

 

 

 

 

 

 

 

 

 

 

 

인곡저수지와 함께 마을이 보이고 저기 아래에는 사과밭이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로 사과밭이 많은 곳이다.

 

 

 

끝에 희미한 산은 운문산인데 ... 앞의 산 이름은 모르겠고 ...

 

 

 

부처손이 활짝 펴졌네...

 

 

 

여기가 738봉 오르는 길.

 

 

 

여기가 가장 조망이 좋은 전망대이다. 시원하게 앞뒤로 다 뚫린 곳.

 

 

 

인곡저수지를 비롯하여 ...

 

 

 

이렇게 활짝웃는 그 의미를 나는 알지. ㅎㅎㅎ

 

 

 

멋지다

 

 

 

738봉 에서 보는 풍경이 ...

 

 

 

 

 

 

 

우리가 지나온 산 넘어로도 ...

 

 

 

여긴 뒤로도 ...

 

 

 

738봉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였으니, 또 걸어간다. 정상을 향하여 ...

 

 

 

나무가 너무 잘 생겨서 ...

 

 

 

여기서 부터는 옆으로 돌아가는 오솔길 같은 아름다운 길이 이어진다. (정상까지 거리는 4,1km)

 

 

 

뒤로 돌아서 ...

 

 

 

구만산 정상에 도착 하였다.

 

 

 

정상에 있던 이정표.  하산길이 3,9km.

 

 

 

하산길 전망대에서 ...

 

 

 

앞 계곡이 통수골.

 

 

 

 

 

 

 

 

 

 

 

 

 

 

 

뒤로 보이는 통수골 계곡이 깊어 보인다.

 

 

 

산을 내려오니 계곡상류 . 여기서 점심을 먹고 ...

 

 

 

작은 폭포 아래에서 풍덩 ...  너무 시원하였고 ...  축 늘어졌던 몸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ㅎㅎ

 

 

 

산을 내려와 계곡 상류지점에 있던 이정표.

 

 

 

물이 너무 깨끗하여 청정함 그 자체였다.

 

 

 

구만폭포 주위의 수려한 경관.

 

 

 

여기도...

 

 

 

암벽 옆으로 길따라 내려가면 구만폭포로 이어진다.

 

 

 

마주 보이는 암벽 ...

 

 

 

멋진 풍경이다.

 

 

 

구만폭포 머리만 보이고 ...

 

 

 

아름다운 금수강산 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니까 전국적으로 소문이 났나보다.

 

 

 

구만폭포 앞에서 ...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

 

 

 

너무 아름답고 멋진 폭포였다.

 

 

 

 아쉬움을 남기고 ...

 

 

 

돌탑 사이로 하산을 한다.

 

 

 

하산하기 아쉬워 돌아보고 ... 너무 멋진 풍경이다.

 

 

 

계곡을 가로질러 트레킹을 하며 ...

 

 

 

철계단을 내려오는데 ...

 

 

 

유명한 약물탕이 계단 아래로 보인다.

 

 

 

구만암을 지나 ...

 

 

 

떨어지는 낙수물을 받으며 ...

 

 

 

구만산장에 도착을 한다.

 

 

 

쉼터 주차장에 있던 이정표.

 

 

 

벼가 자라고 있는 봉의 마을 ...

 

 

 

금계국도 함께 ...

 

 

 

우리차가 주차되어있는 양촌마을로 가는 중에 범상치않은 산이 내 눈으로 들어온다.

등산하면서 738봉에서 봤던 그 산이다. 오른쪽은 운문산인데 ...

 

 

한천산업 개척자이신 김성률선생. 송덕비가 세워진 공원.

 

 

 

공원에서도 아름다운 산은 조망이 되고 ...

 

 

 

한천송덕비공원 주차장. 가득했던 차들은 다 가버리고 우리차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하산 완료 후 둘러본 한천송덕비공원.

 

구만산장 앞 계곡에서 또 한번 풍덩 빠지고 ... 쉬어가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구나.

오전 10시 등산 시작하여, 집으로 출발 시간이 오후 6시 20분쯤.

8시간 20분 동안, 걷고, 쉬고, 먹고, 물에 풍덩 빠져 놀았던것 까지 .......

즐거웠고, 행복했고, 또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32249

'산행 경상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운산(742m) 대운산2봉(670m)  (0) 2011.08.01
백운산(885m) 밀양 산내면  (0) 2011.07.25
밀양 통수골 트래킹 2,4km.  (0) 2011.07.18
향로산(979m), 백마산(776m)  (0) 2011.06.20
향로산 에서의 풍경  (0)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