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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부산

때죽나무 꽃향기가 가득했던 장산 너덜길

 

 

               장산 너덜길 산행

               산행한날 : 2011 . 5 . 30 . 하이얀 혼자 . 날씨 : 안개낀 흐린날 .

               산행 코스 : 반여1동 청해원 - 반여3동 약수터 - 재송동너덜길 - 성불사위 - 중봉위 갈림길 - 장산정상 -

                                반여3동약수터 - 반여1동 청해원

 

 

               오랜만에 장산너덜길을 가기위해 11시에 집을 나선다.

               들머리인 청해원을 지나 산으로 들어섰을때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 졸졸졸 ...

               풍기는 꽃향기 .

               때죽나무는 야산인 계곡에 주로 분포되어있는 나무이다

               오늘은 장산 너덜길(둘래길)을 돌아서 중봉위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려고 한다.

               때죽나무는 너덜길을 다 돌아 갈때까지 계속 하얗게 피어 향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올라갈때부터 하산할때까지 때죽나무 향기로 장산이 가득하다

               향기에 취해 몽롱할 정도로 .... ㅎㅎㅎ

               바닥에 떨어진 때죽나무꽃은 하얀 카펫을 깔아놓은듯 장식을 하였고

               동백꽃이 떨어질때 시들지않고 그대로 툭 떨어진다고 하였듯이

               때죽나무도 시들지않고 하얀꽃이 싱싱한 그 자체로 우수수 떨어진다

               때죽나무꽃 떨아진걸 보면서 나는 항상 동백꽃을 떠올리곤 한다

               두 꽃은 떨어질때 깔끔함이 닮은것 같다.

 

 

장산은 때죽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

들머리 입구부터 시작하여 너덜길을 돌아갈때까지 계속 이어져 있어

 

 

때죽나무 꽃의 은은한 향기는 누굴 유혹하려 하는걸까.

 그 유혹에 나는 넘어가고 말았다.

 

 

좋은 글 귀이다.

 

 

 

요렇게 예쁜 길이 끝까지 이어진다. 너덜겅길 빼고 ~ ㅎㅎㅎ

 

 

 

장산은 이렇게 너덜겅이 많다.  * 너덜겅이란 "바위능선" 을 말한다.

 

 

 

노린재나무꽃도 피어있고 .

 

 

 

이렇게 이쁜 모습으로 ~ ^^*

 

 

 

다른곳은 둘래길이라고 하는데, 장산은 너덜겅이 많아서 너덜길이라고 부른다.

 

 

 

 

 

 

 

 

재송동 윗길

완전 바위산처럼 너덜겅이 많은 곳이다.

 

 

이렇게 ~

 

 

 

길은 요렇게 ~ ^^

 

 

 

 

 

 

 

흐리고 안개끼고 시야가 좋지않아 끝까지 보이질 않네 .

 

 

 

 

 

 

 

 

 

 

 

 

 

 

 

너덜겅 틈새에서 자라 피어난 때죽나무꽃.

 

 

 

 

 

 

 

 

 

 

 

 

 

 

 

 

 

 

 

 

 

 

 

 

 

 

 

 

 

 

 

 

 

 

 

 

 

 

 

성불사 위에서 보는 광안대교 .

 

 

 

 

 

 

 

 

 

 

 

"광안대교"  줌으로 당겨 보았다.

 

 

 

 

 

 

 

 

 

 

 

 

 

 

 

 

 

 

 

중봉위의 이정표.

 

 

 

장산 정상으로 올라가려고 한다.

 

 

 

장산 정상이 보이고 ~

 

 

 

산불감시초소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동 신도시.

 

 

 

해운대 해수욕장 주위,  호텔과 아파트 .

 

 

       

 이쁘다.

 

 

 

산골무꽃

 

 

소나무 새순

 

 

 

장산 정상에서

 

 

 

안개가 너무 많아 보이질 않네.

 

 

 

 

 

 

 

 

 

 

 

온천천 과 수영천이 만나 수영강을 이룬다.

 

 

 

수영천.

 

 

 

반여3동 주택지

 

 

 

 

 

 

 

 

 

 

 

안개가 산을 다 덮어 버렸다.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다.

 

이제 정상에서 하산을 해야겠다

아랫쪽으로 내려오니 여전히 때죽나무 꽃향기는 그대로이고

당분간은 그 향기 그대로 장산에 머물러 있겠지

때죽나무꽃은 피기도하고 지기도하면서 따 떨어져 없어질때까지 향기로 가득할 것이다 

그러다 서서히 사라질때 쯤해서 무더위가 시작되지않을까 싶다

오늘 장산 산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역시 때죽나무 꽃과 그 꽃의 향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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