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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부산

아홉산 . 집에서 걸어서 갈수있는 산 .

 

 

                   산행 한날 : 2011 . 5 . 28 . 토요일 . 아홉산 등반.   날씨 : 스모그현상, 흐림 . (옆지기님 + 하이얀 )

                산행시간 : 휴식 포함 4시간

                산행코스 : 수영강변 - 회동동, 동대마을 - 하영봉 - 아홉산 - 철마 초등학교앞 버스정류소 -

                                73번 버스 - 반송에서 환승하여 집으로 .

 

 

             아홉산은 금정구 회동동에서 출발하여 철마로 넘어가는 산행 코스이면서

             회동수원지를 끼고 이어지는 아홉 봉우리를 넘는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는 산이어서 작지만 만만히 볼 산은 아닌것 같다.

             숨이 헉헉 ~~ ㅎㅎ 땀도 줄줄 ~~ ㅋㅋ

             작은 산이든 큰 산이든 산은 산인것이다.

             푸른 숲 길을 걸어가면서 전망대에서 보는 수원지의 아름다운 풍경 감상하면서

             여유롭게 다녀온 아홉산

             집에서 가까워 부담 없이 갈수있는 산이기도 하다.

 

 

 

아홉산 지도입니다.  참고하세요. ^^*

 

 

 

 

 

수영강변에 보리가 누렇게 익어 수확 할 시기가 다가온것 같다.

 

 

 

알도 통통하게 영글었네 . ^^*

 

 

 

 

징검다리 건너

 

 

 

 

무수히 피어난 꽃들을 보면서 ~  "석잠풀(꿀풀과)"

 

 

 

 

행운과 행복 같은의미를 담고있는 시계풀 .  꽃이 하얗게 피어 향기가 바람결에 솔솔 ~

 

 

 

 

회동동 99번종점에서 다리하나 건너면

 

 

 

 

동대마을 표지석이 보이고

 

 

 

 

차도를 따라 올라가면 위의 사진처럼 다리가 보인다.

그 다리를 지나면 ~

 

 

 

좌측으로 이렇게 아홉산 들머리 길이 보이고.

 

 

 

 

야생화도 감상하면서

 

 

 

벌노랭이 꽃

 

 

 

 

자주개자리 꽃 (콩과)

 

 

 

 

 

상수원 보호구역 펫말을 지나면

 

 

 

 

요렇게 개울이 나오면 건너서 산으로 올라선다.

 

 

 

 

찔래꽃 아래 떨어진 때죽나무 꽃잎도 어여쁘다.

 

 

 

 

개울가에 때죽나무 꽃이 흐드러졌고,

 향기가 가는발길 멈추게 한다.

 

 

 

가지가 휘어지도록 피어있는 때죽나무 꽃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숨이 차도록 오르고 나면

 

 

 

임도길에 올라선다.

 

 

 

임도길을 잠시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 올라서는 밧줄이 보이고 그걸 잡고 오르면 하영봉 오르는길이다.

 

 

전망대에서 숨도 고르고  풍경도 즐긴다.

 

 

 

하영봉에서 인증사진.

 

 

 

하영봉 전망대에서

회동수원지 건너편에 오륜마을이 보이고 앞의 산은 땅뫼산

뒤로는 오륜대가 있는 부엉이산 이다.

 

 

 

하영봉에서 ~

 

 

 

하영봉을 지나왔다. 2봉 오르면서 전망대에서.

 

 

 

 

2봉 오르는 전망대에서 보는 회동수원지.

 

 

 

 

 

 

 

 

아홉산 주인이 이씨성을 가졌나보다.

봉우리마다 이렇게 비석이 세워져있다.

 

 

 

정성스레 쌓은 돌탑도 지나고

 

 

 

낮은 산이지만 조망권은 아주 좋은 산이다.

 

 

 

 

 

 

 

 

 

 

 

 

 

 

 

 

 

 

 

 

 

 

 

 

 

 

 

 

 

 

 

 

 

정상석은 6봉우리째 세워져있다.

 

 

 

정상석에서의 풍경

 

 

 

정상에서의 풍경

회동수원지 뒤로 펼쳐지는 금정산 능선이 아름답다

 

 

 

철마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소에 도착.

 

새콤달콤 빨갛게 익은 버찌가 담 넘어에도 있고 밭뚝에도 있고

밭뚝에 있는 버찌를 따서 먹었는데,  바닥에 떨어진 버찌가 아깝단 생각이 든다. ^^*

 

요즘 배추값이 너무 싸서 농사짓는 분들 울상이다 못해 땅을 치게 생겼다.

산을 내려와 버스정류소로 가는도중에 배추가 평상에 놓여있어 보니까

2포기 1,000원 이란다.

금방 뽑아온 싱싱한 배추는 속이 노랗게 차올라 있었는데도.

2,000원을 주고 4포기를 삿는데 괜히 사고도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 왠일일까.

그냥 얻어오는 느낌이었다.

기분은 좋았지만 좋다고만 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녁에 티비 뉴스에서 배추 밭을 갈아업는 농부를 보았다.

마음이 짠하여 볼수가 없었다.

농부들은 풍년들면 값이 싸서 돈이 안돼고

흉년들면 값은 비싸지만 물건이 없어서 돈이 안돼고

이래도 고생 저래도 고생 농부들은 어쩌란 말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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