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0대 명산, 미륵산
통영항 남쪽 미륵도 중앙에 해발 461m로 우뚝 솟은 산이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미륵산이다.
미륵산은 1억2천만년전 중생대 백악기 말기에 분출된 화산으로서, 그 명칭은 미륵존불이 장차 강림하실 곳이라 하여 이름
붙혀졌다 한다. 이에 따라 미륵산 자락에는 천년고찰 용화사와 미래사 등 유서 깊은 사찰 및 암자가 산재해 있다.
미륵산에 오르면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다도해 조망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우며,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가 다 보일 정도로 탁월한 전망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고려말부터 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봉수대가 설치 되었으며, 한산대첩의 현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도 있다.
또 한 울창한 수림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과 함께 진달래, 동백꽃, 팔손이 나무, 단풍, 통영 병꽃 등이 있어 사시사철 많은
등반객들이 찾는 통영의 명산이다.
케이블카로 상부정류장에 도착하면 약 400m 길이의 산책데크가 미륵산 정상까지 설치되어 안전한 등반을 할 수 있다.
2010, 8, 1일 ~ 4일까지 피서겸 여행을 다녀왔다.
1일차 -> 통영 미륵산->용화사->산양관광도로, 미래사->달아공원->풍화일주도로->남망산공원 야경을 보며 ~
1일차 여행을 마무리한다.
미륵산에서 보는 한려수도해상공원.
케이블카 도착지점 휴게소.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한려해상공원, 아름답다.
이렇게 데크길이 정상까지 만들어져 있어서 편하게 등산 할수가 있었다.
처음 올랐을때는 안개가 자욱하여 바로 앞에 나무만 겨우 보일 정도이다.
이렇게 ~
앗! ~ 눈을 감았다. 하하하~
케이블카 쪽은 그래도 조금 보이네요.
안개때문에 조망은 할수 없지만 다들 전망대에서 앞을 바라보고 있다. 빨리 걷혔으면 좋겠다. ~ 라는 생각을 하며 ...
정상석에서 ~
이 때가 오전 9시쯤이다. 서울에서 오셨다는 관광객님은 어제 왔다가 표가 매진 되어 오르지 못하고, 주차장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아이들까지 데리고 왔던데... 그래서 아침 일찍 오르게 된분들도 있었다. 정말 사람들 많죠.
조망도 할수 없는 전망대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어 본다.
애꿎은 사진만 보고 있네요. ㅎ
이제 서서히 걷히는것 같죠.
보입니다. 그러다 안보이기도 하구요. ~
처음엔 전혀 보이지 않더니 이것만 봐도 얼마나 다행입니까. ㅎ
올망졸망한 섬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고 있네요.
통영 시내도 보이구요. ~
산 아래 보이는 용화사로 하산 할려고 한다.
이정도 봤으면 하산해도 후회는 없겠지. 조금의 아쉬움은 남는다. ㅎ
용화사 쪽으로 하산 한다.
날씨는 후덥지근하니 엄청 덥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습한 산길을 내려 오는데 땀은 줄줄 흐르고 ~
보기에는 시원하니 좋아 보이지만 ~
엄청 더운 날이었다.
용화사 입구이다.
용화사 들렸더니 사시불공중인 스님의 목탁소리와 불경소리가 사찰안을 가득 메운다.
조금만 내려가면 통영시내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과 선생님인지 한 무리들이 재잘재잘 되면서 올라오고 있다.
호수 주위엔 숲이 울창하게 있었고 학 한마리가 상공을 날아다닌다.
호수를 지나오니 통영시내가 한눈에 쫙~ 보인다.
용화사에서 케이블카까지 걸어와도 되는데 우리는 마을에서 택시를 탔다.
거리 감을 몰라서 ~ 요금 2,000원.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올라가는 데크길이 지그제그로 되어있어 오르기 편했다.
이제 산양관광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볼만한곳에 들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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