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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경상남도

봄이 오는 색이 이렇게 이쁠수가. ~

 

 

목,금 이틀 동안 비가 내렸다.

토요일 인 오늘은 너무도 쾌청 하면서 상쾌한 아침을 맞는다.

산에 가기위해 일찍 일어나 도시락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기분 엎되기 시작하고, 달리는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산 색깔이 너무 이쁘다.

연두색과 연노랑의 가끔 벗꽃이 피어 섞여 있으니 어느 누가 그린들 이렇게 이쁜 수채화를 그릴수 있을까.

이렇게 좋은날엔 집에 있다는건 죄악이다. 그래서 우리는 산을 찾아, 이쁜 그림 감상하러 떠난다.

 

 

정족산 등산 후 하산길에

 상리천과 용연천의 아름다운 봄을 담아왔다.

 

 

 

상리천에 폭포가 하나 생겼다.

목, 금 이틀동안 내린 비로인해 생긴 폭포이다. 

(볼땐 정말 높고 멋졌는데, 사진을 찍어놓으니 높아보이지 않네) 

 

 

 

너무 예뻐서 셔터를 누르지 않을수가 없엇다.

  

 

 

 

 

 

 

 

 

나뭇잎 색이 너무 이뻐서 말로 표현하기 너무 어렵다.

 

 

 

 

 

 

 

 

 

천성산 공룡능선의 나무들도 보드라운 잎을 틔으고 있다.

연한색의 잎들이 이쁘다못해 경이롭다.

 

 

 

화사한 복사꽃이 너무 예뻐

나의 얼굴 불그스레 물들여 놓네. 계곡에 물이 한여름 장마철 처럼 많이 흐르고 있다.

그 위에 드리워진 복사꽃은 하얗게 일어나는 물보라와 함께 한층 더 이쁜 그림을 그려 놓는다.

 

 

 

 

이렇게 이쁜 길을 걷노라면

세상모든 걱정 사라지고 무념무상이 되어 날개펴고 훨훨 날아가고파 진다. 

 

 

 

 

봄이 오는 소리와 색깔이 그대로 멈춰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쁘고 아름답다. 거기에 포인트로 벗꽃까지 ...

자연이 만들어낸 색깔이다.  얼마나 이쁜가. ~

 

 

 

 

 

 

 

 

 

 

 

 

 

 

 

 

 

 

 

 

 

 

 

 

 

 

 

 

 

 

 

 

 

 

 

 

 

 

 

 

 

 

 

 

 

 

 

 

 

 

 

 

 

 

 

 

 

 

 

 

 

 

 

 

 

 

 

 

 

 

 

 

 

 

 

 

 

정족산 오르고 하산길에 만나는 상리천과 용현천은  맑은 물과

주위에 피어나는 야생화들이 아직까지도 길 옆으로 피어나고 있었다.

양지꽃이 양쪽을 노랗게 수를 놓았고, 노랑제비꽃, 꽃마리까지........

하얗게 피어난 꽃마리가 한군데 무리를 이루고 있으니 진사님들의 낮은 포복 자세가 눈길을 끈다.

나도 합세를 해보지만 똑딱이로는 흉내만 낼뿐이다. 그런데 밧데리가 떨어졌다. 이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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