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대운산, 시명산, 불광산.
산행한날 : 2010, 5, 8일. 옆지기님 + 하이얀
산행코스 : 반여동왕자아파트앞 1002번버스 - 서창북부마을하차 - 대동아파트205동관리소옆 등산로 -대추남만디 -
대운산 - 시명산 - 불광산 - 장안사 - 상장안마을버스9번 - 기장시장183 - 반송115-1 - 우리집.
오늘 등산 코스는 회기 코스가 아니고, 서창에서 장안사로 넘어가는 코스여서 차를 두고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한다. 7시45분에 집을 나서고, 왕자아파트 앞에서 환승하여 서창 북부마을 앞에 하차 한다.
대동아파트가 바로 보인다. 205동 관리소 옆으로 돌아가면 등산로가 바로 이어진다. 어렵지 않게 찾았다.
검색을 하니 대추남만디 까지가 올라가는데 힘들다고 하더니 장난 아니게 힘들다. 된 삐알이 계속 이어지고
나중에는 입이 바싹바싹 타는듯 입이 마르고 가장 힘든 코스였다. 힘든 경험을 먼저해서 그런지 그 다음 부터는
수월하게 갈수가 있었다. 올라 가면서 보이는 제비꽃, 은방울꽃, 애기나리, 애기붓꽃, 철쭉,.... 많은 꽃들을 보았고
능선을 걸을때는 푸르른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능선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해주는 아주 상쾌한
기분을 맛보게 해주었다. 양팔을 벌려 불어오는 바람을 맞이 하였고 따사로운 햇살을 땀으로 승화 시키는것도 맛보았다.
힘들게 오른 산행이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그리고 많은것을 보고 느꼈던 것 같다.
센텀시티에서 출발하는 1002번 버스를 타고 내린곳, 북부마을 로터리 상징 조형물이다. (9시5분도착1시간소요)
버스 정류소에서 대동아파트는 바로 보인다. 205동을 찾아 간다.
205동 옆에 관리동이 있었고, 옆으로 돌면 대운산 등산로와 등산로 지도가 있다.
애기나리 꽃이다. 사진처럼 계속 올라 가면서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등산로는 이렇게 솔밭이 이어지고, 뿌옇게 안개처럼 보이는것은 송화가루가 떨어지면서 날리는 것이다.
우리는 안개가 끼었나? 어디서 뭘 태우는 연기인가? 했는데 .. 살펴보니 소나무 위에서 꽃가루가 날리는 것이었다.
이정표. 대운산 정상까지는 3,8km 였다. 대추남만디까지가 장난 아니게 힘든 곳이다.
여기는 아직 초입이다.
옆지기님 올라가는데 경사가 심하다. 힘들어 쉬면서 아래를 찍었는데 사진엔 경사를 느낄수가 없네...
전망대. 힘들게 올랐으니 쉬어가라고 .... 서창, 웅상읍이 한눈에 조망 된다.
대추남만디(634m) 올랐다. 증명사진 남기고.... ^^
대추남만디에서 보는 풍경. 저수지도 보이네.
대추남만디에서 보는 대운산. 하산했다가 다시 대운산으로 올라간다.
그래도 대추남만디 오르는것보다 수월다.
하산길, 나는 이런길이 좋다.
이렇게 이쁜길을 계속 내려간다.
능선길도 가고.....
이정표와 철쭉. 철쭉이 벌써 지고 가끔 남아 있다.
은방울 꽃, 아직 꽃은 어쩌다 하나씩 꽃대가 올라왔지만 ... 언제쯤에 오면 활짝핀 은방울 꽃을 볼수 있을까?
쉬어가는곳.
철쭉이 끝 물이다.
쉬어가는곳,
정상이 다가오는것 같다. 나뭇잎이 이제 움트고 있네.
이 길이 너무 예뻐서 한장 찍는다.
대운산은 조망이 그리 좋지는 않다. 어쩌다 나무 사이로 보이길래 한장 찍는다.
바로 앞이 정상이다. 여기는 헬기장이고... 왼쪽은 대운산2봉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정상까지 대크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주위에 철쭉꽃나무가 양쪽에 쭉 이어져 있지만 봉우리만 맺어 있을뿐이다.
길이 예뻐서 같이 한장 찍는다. 옆에 봉우리가 철쭉꽃나무이다.
대운산(742m)
왼쪽 사진은 헬기장에서 대운산2봉 가는길, 오른쪽은 대운산 정상에 오르는길.
대운산 정상의 풍경.
정상에 있는 이정표. 장안사로 하산 하려고 한다.
여기도 정상 부근.
덥고 지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 먹는다. (시간은 11시40분)
쉬었다 하산 길, 시명산으로 ........
점심 먹으려고 찾은 너른바위, 점심을 먹고 누워서 쉴수있을 만큼 너른 바위였다. (옆지기님 너무 편안해 보인다.)
조망권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걷는 길은 호젖한 길이면서 육산이어서 너무 좋았다.
이렇게 호젖한 숲속 오솔길이 한참동안 이어진다. 대운산에서 불광산가는길.
여기가 가장 앞이 탁 트인 전망을 볼수 있는 곳이었다. 멋진 소나무와 함께.
여기다. 멋진 소나무.
멋지고 좋으곳에 항상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 있기 마련이다. 두사람 대운산에서 본 사람들중 가장 잘 어울리는 한쌍이었다.
된 삐알을 올라와서 ... 앞에 보이는곳이 불광산이다. 시명산 갔다가 다시 온다.
삼각점 (양산425)
시명산(675m), 여기가 삼각점이 있는 곳이다. 불광산찍고 왔던곳이기도 하다.
다시 불광산으로 가야한다.
시명산에서 보는 조망. 골프장이 보인다.
나무들이 가려서 시원하게 조망을 할수 없는게 흠이다.
줌으로 당겨 본다.
불광산(660m). 시명산갔다가 다시 왔다.
불광산에 있던 이정표. 장안사로 간다.
이제는 하산길이다. 룰루랄라.. 하산길은 즐겁다.ㅎㅎㅎ 멀기는 해도......
길이 너무 좋아서 매일매일 산책을 해도 될것 같다. 가까이만 있다면.......
이정표. 장인사 방향으로 간다.
옆으로 빠지는 오솔길.
월성김씨 묘가 있었다. 거기에서 보는 풍경이 나무숲 사이로 삐죽이 보인다.
월성김씨 묘 앞에서 마주 보이던곳, 척판암이 아닐까? 줌으로 당겼다.
월성김씨 묘에서 장안사로 하산길..
내가 좋아하는 길이다. 아주아주.... 너무너무...... ㅎㅎㅎ
예전엔 길이 없었는데, 도로가 나있다. 척판암으로 가는 길이라고 한다.
아주 경사가 심하다. 차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월성김씨 묘 앞에서 옆으로 빠지지 않고 바로 내려오면 이 길로 내려 오는데, 우리는 옆으로 빠졌기에 내가 좋아하는 숲속 오솔길로 온것이다.
백련사 앞 여기서 생칡즙 한컵 마시고 쉬었다 내려간다.
백련사에서 장안사 가는길. 참 좋은길이다.
장안사 주차장. 여기도 흙이었는데 블록을 다 깔아서 너무 깨끗하게 잘 해놨다. 그렇지만 주차비도 받지 않는다.
주차비 정도는 받아도 될것 같은데..... 그래야 유지를 할것 아닌가.
이쪽도 ... 깨끗하게 잘 해놨네여. 우리가 오랜만에 오긴했나보다.
장안사 앞 상인들...
장안사도 들려본다. 석가탄신일이 다가온다. 그래서 등이 아름답게 마당 가득 달려 있었다.
장안사 일주문.
주차장, 장안사 나오다 보는 풍경.
장안사 방문 후 이 길을 따라 상장안 마을로 간다. 버스타기 위해서.....
상장안구판장 앞.
기장까지 갈 버스가 왔다. 5시 30분 출발이다. 5시 도착 하였는데...
집에서 7시45분 출발하여, 산행 시작은 9시15분 시작이었고. 쉬어가면서... 구경하면서... 상장안 마을 도착이 5시였다.
산행 시간만 8시간, 12km정도를 걸었다. 오늘 산행은 된삐알이 많아서 입이 마를 정도로 힘든 산행이었지만
하산길이 너무 좋아서 힘든것은 다 가셔질 만큼 상쾌하고 산뜻한 산행을 한것 같아 기분 좋다.
오는길에 버스 안에서 졸았지만 그런데로...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태이다.
내일이면 말끔하게 풀리지 않을까.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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